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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자립형 축산기반 조성 ‘팔 걷어’

2020년까지 축산분야 1천억 소득 달성 축종별 지원전략 수립

[축산신문 ■함양=권재만 기자]

 

FTA 대응 경쟁력 확보

 

함양군이 축산분야 1천억원 소득 달성을 통한 자립형 축산 기반 조성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함양군은 FTA 확대에 따른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날로 심화함에 따라 함양축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 향후 5년 내 축산분야 1천억원의 소득 달성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 12일 이에 따른 축종별 지원전략을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에는 1천238농가가 한·육우, 젖소, 돼지, 오리, 사슴 등 총 9개 축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가구당 연평균 6천600만원, 총 8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 군은 각종 국·도비와 공모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228억여원을 들여 시스템 및 체질을 개선, 올해 840억(누계), 2016년 860억 등 연차적으로 소득을 올려 2020년에는 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육우분야는 호당 평균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를 추가 육성하고 조사료 자급기반을 확대, 우량 한우정액 공급, 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 한우 헬퍼지원 사업 등을 통해 현재 58%수준인 1등급 출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또한, 총 40억원을 들여 돼지분뇨를 에너지화 하는 공동자원화시설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분뇨처리시설 지원과 기술 보급으로 안정생산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낙농분야는 젖소 사육규모를 700두에서 1천두로 대폭 늘려 우유 소비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사육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산유능력검정, 유가공체험시설 지원, 젖소유방염 예방사업실시, 착유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낙농기반 자체를 개선해 추진한다.
이외도 현재 40만 마리 수준인 닭사육 규모를 60만 마리로 늘리고, 액란을 가공할 시설을 지원하고 닭과 연계된 가공시설사업을 확대하면서, ‘우리 맛닭’을 수출품목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이제는 정부의존형 축산에서 자립형축산으로 체질을 개선해야만 FTA 시대에 생존할 수 있다”며 “품질고급화와 경영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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