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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중국 우유 생산량 급증 세계 3위

3천800만톤…유질·생산성 향상 숙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해 중국의 우유 생산량은 3천800만 톤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최근 개최된 국제 젖소 영양과 유질 심포지엄에서 중국 농무서 낙농담당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우유생산량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지만 생산비를 낮추고, 유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우유생산량은 많지만 아직 기술이 낮은 상태로 낙농선진국에 비해 낙후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우유 품질이 낮고 생산비가 높아 낙농가들은 우유를 많이 생산하지만 수익이 낮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유가공 기술 수준도 낮아 수입산 유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부진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우유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외국산 유제품에 비해 소비 시장이 줄어들어 낙농가들이 젖소를 도축하고 우유를 쏟아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 국내 전문가는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우리 낙농업계와 매우 유사하다. 현재 중국에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국내 낙농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중국내 젖소는 1천3백만두, 국민 1인당 우유 소비량은 다른 아시아 국가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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