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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선도농가를 찾아서/ 전북 고창 父子가 운영하는 ‘방세혁목장’ ‘방채정목장’

시설현대화·자가배합 TMR로 생산성 쑥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업농 자수성가 노하우 전수…양질 조사료 생산 역점

 

성실·근면함으로 일관, 전업농가로 우뚝 선 낙농지도자가 최근 아들에게 대물림하면서 시설현대화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매진하는 목장이 있다.
화제의 부자목장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340-9번지 방세혁목장(대표 방세혁·64세)과 방채정목장(대표 방채정·31세)이다.
방세혁 대표는 경기안산1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차남(방채정)이 2009년 대물림 받기를 희망하여 당시 하루에 700kg을 생산했던 원유생산시설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보고 젖소두수를 늘렸다.
최근 생산하는 원유 2천200~2천300kg가운데 500kg의 지분은 2011년 차남에게 양도했다.
특히 지난해는 초현대식 우사 1천400평을 신축했다. 로봇착유기와 스크레파를 설치하여 착유와 분뇨처리 일손을 덜고 있다.
이 夫子목장의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모두 1등급이다. 유지율과 단백함량은 각각 4.2%와 3.2% 내외로 낙농진흥회에서 수취하는 원유가격은 리터당 1천50원에서 1천60원 사이다.
또 방세혁·방채정 부자는 원유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자가 5ha(1만5천평)에는 단위면적당 TDN함량과 수확량이 가장 많은 사일리지용 옥수수와 수단그라스를 재배한다. 후작으로는 라이그라스를 심는다.
또한 임대한 벼를 수확한 동리사람들의 논 25ha(7만5천평)에도 뒷그루로 라이그라스를 심는다.
고창부안축협 비상근이사직을 맡고 있는 방세혁 대표는 “임대료는 ha당 50~60만원 사이다.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하여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다 보니 본인도 좋지만 임대해준 동리사람들도 반기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9만평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조사료는 자가TMR시스템 배합비율에 따라 착유우용과 육성우용으로 각각 만들어 급여한다.
방세혁목장과 방채정목장은 한국전력 등과 12년 계약으로 태양광발전소(전력 400kw)도 운영한다. 우사 지붕 남향과 북향은 미래지향적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태양열 집열판을 얹었다. 투자비는 약 10억원이며 수입은 월평균 500만원 내외라고 방세혁 대표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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