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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불량 수입닭고기 몰아낸 앙계단체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닭고기 소비의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을 앞두고 있다. 날씨가 일찍 무더워지면서 복 경기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지만 육계업계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최근 우리나라에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로 인해 전체적으로 외식산업의 소비가 침체된데다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와 관련해 양계관련 단체들의 움직임은 발빠르게 진행됐다.
대한양계협회와 한국육계협회는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곧바로 항생제가 검출된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리는 등 본격적으로 불량 수입닭고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브라질산 닭고기 회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농관원에서는 7월 중 특사경과 명예감시원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등을 단속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양계 단체들은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항생제 전면 검사 및 수입 중단을 요구했다.
국내산 닭고기의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할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도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I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런데도 자조금사업은 지지부진하며 수입닭고기의 증가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복을 앞두고 정부기관과 양계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수입닭고기와의 싸움에 돌입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육계산업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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