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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지켜라…속 타는 가뭄과의 ‘사투’

[축산신문 ■당진=황인성 기자]

 

당진낙협, 석문간척지 조사료 생육부진 ‘비상’
파종구간 물 살포 등 총력대응 불구 역부족

 

국내 최대의 조사료단지인 석문간척지에 파종한 조사료가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한 당진낙농축협의 가뭄과의 사투가 눈물겹다.
석문간척지 400ha에 조사료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하 당진낙협)은 지난 5월 중순경 옥수수 200ha와 총체벼 42ha를 파종했으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발아가 잘 안되고 발아된 옥수수도 생육이 예년의 절반수준으로 부진해  올해 조사료 생산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당진낙협에 따르면 옥수수를 파종한 조사료단지 200ha 중 100ha가 가뭄피해를 입어 초장이 50cm는 돼야 하나 절반정도인 30cm 수준에 그치고 일부는 10cm 정도에 불과해서 극심한 성장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당진낙협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스피링쿨러와 액비 살포차량 등을 이용, 옥수수 파종구간에 물대기 작업과 살포작업<사진>을 하는 등 계획된 물량의 옥수수 생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량의 비가 내리질 않아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료단지를 담당하고 있는 표효열 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예년보다 발아와 성장이 극히 부진한 상태”라며 “물대기 작업을 하고 있으나 충분하지 않아 하루빨리 가뭄이 해갈돼 올해 목표대로 수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낙농축협은 200ha에 옥수수, 42ha에 총체벼, 100ha에 연맥, 80ha에 동계작물을 심어 연간 2만여톤의 조사료를 생산해서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두 개의 TMR공장에 원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농가에 공급해 수입 조사료 대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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