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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우수축산계를 찾아서(1) - ‘철원축산계’

열혈 낙농가 똘똘…지역사회 온기 높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체계화된 개량관리 기반 유량·유질 성적 뛰어나
TMR사료로 생산비 절감…이웃사랑 지속 실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보유한 낙농단체가 TMR사료를 이용하면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불우이웃을 돕는데도 솔선수범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서울우유 철원축산계(계장 안남규·김화목장)다. 이 축산계는 지역낙우회 성격의 갈말·동송지회(지회장 장용한·상명목장)와 김화지회(지회장 이원규·다다원목장)가 있는데 회원은 모두 75명이다.
이들이 시육하는 젖소는 5월 현재 6천265두다. 이 가운데 착유두수는 2천971두이며 하루 평균 납유량은 호당평균 1천196kg으로 서울우유 평균 1천100kg보다 약 100kg 많다.
이 단체 소속 낙농가들이 보유한 젖소의 능력은 305일 보정 9천900kg으로 조합평균 9천800kg보다 높다는 것이 서울우유 동북부낙농지원센터 강석형 소장의 말이다.
특히 축산계 소속 낙농가 가운데는 갈말·동송검정회(회장 홍재윤)와 김화검정회(회장 황은중)를 통해 젖소검정을 받고 있다.
철원군낙농연합회(회장 전상용)가 격년제로 개최하는 철원군고능력젖소평가대회를 통해 목장의 명예를 내걸고 출품한 젖소를 평가하는 등 개량을 체계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갈말·동송헬퍼회(회장 전상용)와 김화헬퍼회(회장 조문환)를 통해 목장의 일손도 덜고 있다.
또 1999년 등록하여 2002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철원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정훈)의 TMR사료를 이용하는 회원 50명 가운데 43명이 서울우유 철원축산계 소속이다. 월 평균 생산량 1천530톤 가운데 1천200톤 이상을 이용하는 셈이다.
또한 서울우유에서 특화한 ‘DMZ 청정우유’는 유질에 따라 집유목장이 다소 변경된다. 6월 현재는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 등 요건을 갖춘 명학목장(대표 문명조)·김화목장(대표 안남규)·돈보라목장(대표 박진석)·신용품목장(대표 신동열)·석주목장(대표 황성수)에서 5톤을 집유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안남규 계장과 장용한 전계장은 ‘2006년부터 매년 실시했던 불우이웃돕기를 FMD으로 인하여 잠시 중단했지만 올해는 불우이웃에 150만원과 관내 5개 초등학교(동송·신철원·와수·오덕·철원)에 장학금 25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남규 계장과 장용한 전계장은 이어 “7월 하순경 전 이용대회를 통해 목장부부들의 단합을 도모하겠다”면서 “족구와 축구 등 체육행사를 곁들이는데 특히 목장경영개선의 견인역할을 하는 여성들의 승부차기는 아주 인기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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