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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현장 ‘돼지부종’ 주의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장균에 의해 발병…40%까지 폐사 큰 피해
전문가 “지속시 사료 교체·돈사개선 검토를”

 

일명 ‘돼지부종’으로 불리우는 대장균증 예방대책에 양돈농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게 됐다.
양돈농가와 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호남 등 남부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돼지부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환절기에 더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줄어든 최근까지도 발생농장의 폐사율이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일선 수의사는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농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해는 그 발생농가수나 피해 정도가 확대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돼지부종은 독소를 뿜어내는 대장균에 의한 것으로 발병개체의 폐사율이 최대 40%에 이르는 세균성 질병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질병은 20일~40일령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돼지 장내에 존재하고 있던 대장균이 사료 섭취 등 어떤 요인에 의해 더 활성화되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부종에 걸린 돼지에서는 설사와 안검부종, 침울 등의 신경증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한 수의전문가는 “아무래도 아연을 비롯해 항생제 등 사료내 금지약물이 확대되다 보면 돼지부종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돈사내 샛바람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돼지부종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농장의 경우 음압이 낮아질수 있는 돈사환기 구조 개선과 함께 사료교체까지 심각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확한 진단없이 무조건 돼지부종으로 판단하는 추세는 지양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돼지부종 백신 접종도 효과적인 예방대책의 한가지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이 질병이 발생한 농장의 경우 산화아연이나 콜리스틴을 일정량씩 사료내 첨가해주고 아목사실린 주사투입으로 피해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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