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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주사침 사용횟수-항체율 연관성 적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박멸위, FMD백신 현장연구…이상육발생엔 영향
‘3039주’ 포함 4가백신 2회 접종시 이상육 급증

 

FMD백신 접종시 주사침 사용횟수는 항체가 형성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자돈구간에서 백신접종 횟수를 늘릴 경우 이상육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2015년도 제1차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멸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에 걸쳐 FMD백신이 육아종 형성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백신접종후 구간별 항체율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주사침 사용횟수를 달리 해도 항체가 형성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후 4.5개월 시점에서 항체양성률(PI 50기준)은 1두1침구간에서 7%, 1침5두 구간에서 30%, 1침10두간에선 18.7%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는 것이다.
이는 백신자체의 효능여부를 떠나 1두1침 원칙이 준수되지 않을 경우 항체율이 떨어질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멸위는 다만 주사침 다두 사용시 비염증성 이상육(과립종)은 증가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1두1침에선 7%, 5두1침에서는 30%,10두1침에선 75%로 나타났으며 시간이 경과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지만 주사침 다두사용시 회복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멸위는 올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걸쳐 O-3039주가 포함된 FMD 4가백신의 항체형성률 및 이상육형성 실험을 실시한 결과 2회접종구간의 이상육발생률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2개, 제주권 1개 등 3개지역 양돈장에서 8주령 돼지에 FMD 백신을 접종한 후 출하시기까지 추이를 조사한 결과 1회 접종시 18%(17두 중 3두)에 그쳤던 이상육 발생비율이 2회 접종시엔 89%(18두중 17두)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가 자돈구간의 백신접종 횟수를 늘리려는 방역당국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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