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마니커·참프레·사조 등 움직임 주목
체리부로의 매각이 결국 공개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체리부로는 김인식 회장 등의 지분을 전부 팔기로 하고 다른 업체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 동안 체리부로가 농협목우촌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매각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국 결렬되었고 공개적인 시장에 나온 것이다.
원종계부터 도계, 유통까지 계열화사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갖추고 있는 체리부로를 어느 업체에서 매입을 추진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림, 마니커, 참프레 등 대형 계열화업체에서 인수를 추진하지 않겠냐는 예상도 점쳐지지만 이들 업체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또한 청정계 부도 이후 원종계 회사를 거둬들이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사조에서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