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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아시아 지역의 닭고기 생산과 소비

  • 등록 2015.07.24 10:15:32

 

류경선 교수(전북대)

 

전 세계적으로 가금육 생산량에서 닭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8%로 FAO는 2014년에 가금육 전체 생산량 약 1억 870만톤중 닭고기는 9천550만~9천600만톤으로 예측하였다. 2000년부터 2012년에 도계수수는 약 400억에서 600억수가 증가되었으며 도계육 수당 무게도 1.44kg에서 1.55kg으로 증가되었다. 아시아에서 이 기간에 사육수수는 약 150억수에서 250억수가 증가되었으며, 도계육 수당 무게는 미국에서 1.67kg에서 1.93kg으로 크게 변화되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1.3kg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2000년 닭고기 생산비율은 미국과 브라질이 주류를 이루는 아메리카 대륙이 46%, 아시아 32%, EU 16%, 아프리카 5%, 오세아니아 1% 순이었다. 2014년 전 세계 닭고기 생산 비율은 아메리카 대륙이 전체 9300만톤 중 43%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34%, EU에서 17%, 아프리카 5%, 오세아니아 1%를 차지하였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아시아에서 닭고기 생산 증가는 연간 4.5%로 전 세계 평균 3.9%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8에서 33.9%로 증가하였고 전 세계 증가분 2%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닭고기 생산 증가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주요 원인은 아시아에서 닭고기 생산을 절대적으로 차지하는 중국이 이시기에 AI 발생으로 인하여 계육생산이 100만톤 감소한데 기인한다. 2012년에 중국에서 계육생산은 1270만톤이었으며, 아시아 전체 생산량인 3140만톤의 40%를 차지하였다. 중국에서 계육 생산은 1990~2012년 사이에 매년 8%씩 성장하였지만 2013년에 AI 발생으로 인하여 2012년 1천370만톤 생산을 정점으로 2013년에 1천340만톤 그후 2014년에 1천270만톤으로 감소되었다.
인도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육계 생산국으로서 세계적으로 4번째 계육 생산국에 속하며 1990년 이후에 매년 13%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2010, 11년에 수익이 극대화 되었지만 2012년에는 사료값 폭등과 과잉공급으로 인하여 9% 성장하였으며, 2013년에는 수요와 공급의 조건에 적합하게 성장하므로서 수익이 다시 증가되었다.
태국은 2004년에 냉동육으로 수출하였지만 고병원성 AI의 발생으로 인하여 수출이 금지되었다. 이러한 결과 닭고기 생산량은 약 90만톤으로 감소되었으며, 그 후에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되어 2014년에는 약 160만톤을 생산하였다.
터키는 1990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9%씩 성장하였으며, 2014년에 180만톤까지 생산이 증가되었다. 터키에서는 GMO 파동으로 인하여 2012년에 소비가 약간 감소되었지만 생산의 증가로 계육 수출을 증대하여 육계산업이 성장하도록 하였다.
지난 2년간 육계 산업에서 사료값 인상과 질병의 만연으로 2013년에 산업의 성장은 불투명하였지만 닭고기는 장기적으로 2023년까지 매년 평균 약 2.3% 성장이 예상되는데, 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는 2020년에 돼지고기 소비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모든 축산물중에서 생산량이 1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시기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그 소비가 매년 1.2%씩 증가할 것이며, 양고기는 2.3% 전체적으로 연평균 약 1.6%가 증가할 것이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축산물 소비증가는 약 5천300만톤으로 예상되는데 그중에서 닭고기는 2천700만톤으로 증가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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