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수의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조직위원회가 꾸려졌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7년 제33차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사진>을 갖고 행사준비에 본격 들어갔다.
출범식에서는 세계수의사대회 유치 경과를 보고하고, 그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김옥경 대회장이 김재홍 조직위원장(서울대 수의과대학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개최계획을 알렸고, 출범선언을 통해 성공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원회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 수의사들에게 강인한 한국 수의역량을 떨쳐보일 계획이다.
세계수의사대회(WVC)는 세계수의사회가 주최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수의행사다. 지난 1863년 처음 시작됐고, 매 2년마다 5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011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0차 세계수의사대회에서 경쟁국인 태국을 압도(인천 102표, 태국 51표)적으로 제치고 2017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는 2017년 8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부속호텔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외 2천여명 등 3천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