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대구·경북도지회 이사회서 의견 제기
경진대회·한우의 날 기념식 성공추진 결의도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문형재)는 지난 20일 경북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김홍길 중앙회장을 비롯한 황엽 전무, 축산물품질평가원 김병도 대구·경북지원장, 대구·경북도내 한우협회 시·군지부장과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한우경진대회와 한우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결의하고 공영도축장 문제와 관련, 생산자단체나 일선 축협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문형재 도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사회가 이미 개최됐어야 했지만 그동안 지역 시·군지부 임원진 개편과 메르스 사태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충족되지 못해 일정이 불가피하게 지연됐다”며, “경북한우인의 자부심을 갖고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시·군지부장과 사무국장들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홍길 중앙회장은 “그동안 무허가 축사 양성화, 김영란법 문제, 그리고 정부의 FTA 대책안 등을 한우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정부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며 “한우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2015년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를 9월 15일 경주에서 열린다는 최종 확정보고와 내실 있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경진대회를 비롯해 한우의 날 기념식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또한 최근 대구광역시 공영도축장 쇠고기 절취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영도축장 운영이 대구밖에 없다는 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생산자단체나 지역 축협에서도 공영도축장을 운영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필요성하다며, 수일 내 대구시에 한우농가들의 의견을 알릴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