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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아프리카 양계산업 발전 지침서로 활용되길”

축산원, 코모로 양계인 위해 ‘닭 기르기 지침서’ 제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달 28일 아프리카 코모로에 적용할 수 있는 닭 기르기 지침서 300부를 코모로 부통령실 직속 농업전략국에 제공했다.
이번 지침서 제작은 농촌진흥청의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와 코모로 간의 ‘육용 씨닭 기르기와 부화 기술 개발’ 협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으며 지침서는 농촌진흥청 가금 전문가들이 코모로의 환경과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현지에 적용 가능한 소규모 양계 사육 기술에 주안점을 두고 작성됐다.
지침서에는 현지인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양계업을 꾸릴 수 있도록 실정에 알맞은 닭 인공수정과 부화 기술, 사육 시설, 사양 관리,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 제조 방법, 방역과 위생관리, 질병 관리 등을 담았다.
또한 코모로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코모로 공용어인 프랑스어로 제작됐다. 책 번역에는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축산과학원 가금과에서 직무 연수 중인 코모로인 모하메드 요세프 씨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침서를 전달받은 코모로 부통령실 농업전략국 핫사니 국장은 “이 지침서가 코모로 양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책이 나오기까지 애쓴 농촌진흥청 관계자들과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박수봉 부장은 “코모로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전수하고 지침서의 중요판 제작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AFACI와 코모로 간의 ‘육용 씨닭 기르기와 부화 기술 개발’ 협력사업은 축산 분야 첫 번째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코모로에 부화장 운영과 부화기술을 지원하고 코모로 자체적으로 병아리를 생산,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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