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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약 수출 성장세 이어갈 전략상품 발굴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위성환 과장, 수출촉진협의회서 환경변화 따른 대응 주문
중국 등 원료업체가 완제품 수출…가격경쟁력 한계 지적도
품질 경쟁력으로 승부해야…R&D 뒷받침 필요성 강조

 

동물약품 수출성장을 이어가려면 항생제 대체물질, 면역증강제 등 새 수출전략 상품 발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지난달 28일 안양 소재 본부 대강당에서 ‘2015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촉진협의회’<사진>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위성환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약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 인도 등이 직접 완제품 수출에 나서고 있다. 가격경쟁으로 이들 후발주자를 이겨내기 힘겹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세계동물약품 시장이 항생제를 점점 멀리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항생제 대체물질, 면역증강제 등을 통해 새 영역을 먼저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 동물약품 업체의 경우 다국적기업과 후발주자 사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틈새에 끼어있는 형국”이라며, 이들의 협공을 이겨낼 수 있는 R&D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위 과장은 최근 수년 새 국내 동물약품 질적 수준이 눈부시게 성장했다고 전하고, 이제 품질로 승부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이밖에 한·CIS 동물약품 워크숍 개최, VIV 아시아·러시아 참관, 한·중 농업협력위원회 참석 등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시장 개척 활동이 보고됐다.
또한 동물약품 수출현황과 사업실적, 중앙백신연구소의 인도 동물약품 수출 사례, 수출시장 관련정보 등이 소개됐다.
업계에서는 검역본부의 외국관계관 방문면담 프로그램 등이 국내 동물약품의 인지도 향상과 신뢰구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평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는 협의회를 지속 개최해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 검토하는 등 동물약품 수출확대를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천106억원을 나타냈다. 이대로라면, 올 수출목표 2억1천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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