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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무색케 한 한우인의 성난 외침

한우협 대구·경북도지회 회원·축산지도자 등 1천여 명 참석

[축산신문 ■대구=심근수 기자]


대구시 축산물 도매시장 운영관리 개선 촉구 궐기대회 개최

市, 개선대책 마련 약속

 

지난 7일 38.7℃를 기록한 삼복더위 속 한우인들의 성난 외침이 찌는 폭염마저 무색케 했다.
이날 대구시청 앞에서는 대구·경북 한우인을 비롯해 축산 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최근 직원비리로 물의를 일으킨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 (주)신흥산업 법인교체를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사진>가 열려 지역 축산인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사건요지는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인 (주)신흥산업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지난 6년간 쇠고기 17톤(싯가 5억6천여 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한우인들은 공영 도매시장 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하며 협회 중심의 궐기대회까지 열게 된 것이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산하 시·군지부 회원들과 김홍길 한우협회 회장, 경상북도 축산단체연합회 최재철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그리고 김성환 경주축협장, 성영욱 상주축협장, 배영순 고령성주축협장, 최위호 청도축협장 등 많은 축산 지도자들이 참석해, 대구시에 대구축산물도매시장 법인지정 취소를 촉구했다.
문형재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에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을 책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수방관뿐이었다며, 이 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운영·관리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날 축산인들은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피해액 책임보상과 축산물 유통대책 수립 및 운영체계 개선과 함께 운영권을 생산자 단체로 교체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부시장은 “그동안의 과오를 명확하게 파악해 단호한 조치를 함과 동시에 대구·경북지역 축산인들이 많이 찾고 이용하는 도축장으로 개선시켜 지역 축산인들의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축산인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비리 방지대책을 마련하는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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