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친환경낙농경영자과정 20여명은 지난달 20일 산양유를 생산하는 청밀원목장(대표 이성민)과 로봇착유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세바목장(대표 나용재)을 현장 방문했다.
이날 참석한 낙농가 및 학생들은 청밀원 목장에서 산양유의 생산과정과 산양유 가공과정, 사육시설 등을 유심히 살펴봤다.
이성민 대표는 “산양유는 아직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지 않아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하는 분야다. 그만큼 어려움도 많지만 매력적인 분야”라며 “언제든 관심이 있고, 의문점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말했다.
이어 세바목장을 방문해 이들은 로봇착유기의 운영 방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나용재 대표는 “처음 로봇착유시설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없지 않았지만 지금 결과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떤 장비와 시설이든 그 성능이 좋고 나쁜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장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