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없는 일방적 감축, 낙농가는 수용할 수 없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낙농진흥회가 이사회에 내놓은 원유수급안정대책(예시)에 대해 수용불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5일 낙농진흥회에 원유수급 안정대책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요구사항에는 ▲일방적 생산 감축 절대 반대 ▲생산자 감축 논하기 전에 진흥회의 형평성, 계약량 축소에 대한 대안 제시 ▲생산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정부·진흥회·유업체의 원유수급 안정을 위한 자구책 제시 ▲진흥회의 집유사업 및 수급조절기능 역할을 집중하기 위해 그 외 사업 축소 또는 폐지방안 제시 ▲업체별 유제품 생산량 중 국산과 수입산 사용비중 자료 조사 요구 ▲계약판매·용도별 판매현황 등 자료제시 등이 포함됐다.
손정렬 회장은 “수입유제품 증가 속에 정부, 진흥회, 유업체는 현재의 수급문제에 있어서 절대적인 책임이 있다. 대안 없는 생산자의 일방적 감축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와 진흥회는 농가 형평성과 계약량 축소에 대한 대안을 반드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