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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대기업 축산업 진출 결사 반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협, 일부 대기업 한우산업 진출 움직임에 우려 목소리
박민수 의원·한우협·자조금, 국회의원 회관서 토론회 개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22일 “농축산업은 다수의 농가, 즉 중소ㆍ가족농에 의해 경영되어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유지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세계화로 인한 다국적 기업들의 농업점령에 따른 부작용을 보듯이 대기업의 속성상 단기간의 이익 추구에 농축산업이 맡겨진다면 농업의 다원적 기능 붕괴, 농민생존권 말살, 대기업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시장 왜곡, 농가의 대기업 노동자 전락 등 그 폐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부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 다른 축산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축산업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는 계열화 사업 진출을 위한 움직임으로 이미 양돈과 양계분야에서 계열화사업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계열화사업이 한우산업에 정착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것이 한우협회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북·무주·진안·장수·임실)과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우산업 발전 법안 마련과 대기업 축산진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농가들의 지혜를 모아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대기업 축산진출의 문제를 온 국민에게 알리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의 경쟁력 위주의 농정수행은 대기업의 농업진출을 뒷받침하는 형태로 농가들이 이를 강건너 불보듯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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