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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준비된 일꾼’ 양성…2세 조직화 잰걸음

한돈협회, 온라인 네트워크 이어 ‘청년분과위’(가칭) 신설 검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개 양돈농협도 착수…경영능력 배양·차세대 리더 육성위해

 

양돈업계가 2세 한돈인들의 조직화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단순히 2세들간 정보교류나 여론수렴 수준을 넘어 차세대 리더 육성까지 염두에 둔 행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한한돈협회다.
지난 8월24일 2세 한돈인 세미나로 신호탄을 쏘아올린 한돈협회는 온라인을 통한 2세 한돈인 네트워크 구축에 이어 내년 정도에 2세들로 구성된 가칭 청년분과위원회 신설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카카오그룹’에 2세 한돈인들의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이달부터 두달간 전국 9개 권역에서 이뤄질 지역별 2세 세미나를 통해 가입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쇼셜네트워크를 활용, 각종 정부 정책 및 현안 사항 게재 등을 통해 상호간 발전을 도모하고 농장애로사항 공유 및 해소방안도 공동 모색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협동조합도 2세 조직화에 그 어느 때 보다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전국의 7개 양돈농협 개별적으로 조합원 농가의 2세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조직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농협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일단 교육으로 시작했지만 각 양돈농협별로 2세 한돈인의 모임을 조직화한 이후 전국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양돈업계가 2세 조직화에 적극적인 것은 아직 전면에서 나서는 않고 있지만 양돈현장에서 2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적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한편 대외활동까지 뒷받침함으로써 농장경영은 물론 향후 양돈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세대교체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이와관련 “우리 세대들이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일궈왔다면 향후 미래는 2세들에게 달려있다”며 “2세들을 모든 면에서 ‘준비된 일꾼’으로 양성,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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