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0일 2015년도 우수 종돈장 인증을 심의한 결과 가야육종 산청종돈장(경남 산청)을 우수 종돈장으로 추가 인증했다.
농진청은 지난 6월 ‘우수 종축업체 인증 세칙’이 고시된 후 9월말까지 인증신청을 받아 심의했다.
정액 등 처리업체, 종돈장, 종계장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 종축업체 인증은 과거 국립축산과학원과 농림축산식품부로 이원화되어 있었으나 6월부터 ‘우수 종축업체 인증 세칙’으로 통합된 것이다.
농진청은 통합된 제도에 따라 새로 구성된 3개 인증위원회(우수종돈장, 종계장, 정액 등 처리업체)를 처음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수 종돈장 인증위원회의 인증심의 외에도 우수 종축업체 인증제도의 통합 운영과 2015년도 우수업체 사후 관리를 위한 현지 지도, 점검 결과를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보석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통합 이전 두 인증제도의 기준 차이로 인증업체의 사후관리를 위한 지도, 점검에서 일부 문제점도 발견됐으나 2년의 유예기간 동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청종돈장의 인증으로 우수 종축업체로 인증 받은 곳은 모두 41개소(종돈장 16개소, 종계장 6개소, 정액 등 처리업체 19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