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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獨 식품전문가 “육가공품 암발생 절대요인 아냐”

내한 랑고프스키 소장, “독일 판매량 감소 전혀 없어”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독일의 식품관련 유력전문가가 육가공품 섭취가 암 발생의 절대적인 요인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IVV연구소의 호르스트 크리스티안 랑고프스키(H.C. Langowski) 소장<사진>은 WHO의 가공육과 적색육 발암물질 분류 발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랑고프스키 소장이 속해있는 연구소는 기초, 자연, 응용과학 등 식품산업계 전 분야에 걸쳐 R&D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의 4대 연구소 중 하나이다.
최근 열린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 참석차 방한한 랑고프스키 소장은 “암은 식습관뿐 아니라 비만, 운동부족,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발생될 수 있다”며 “가공육의 섭취가 암의 한 가지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요인이 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랑고프스키 소장은 “WHO의 가공육과 적색육 발암물질 분류 발표 후에도 독일의 가공육 판매는 감소하지 않았다”며 “독일 정부와 국민들은 WHO의 발표에 대해 전혀 불안해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랑고프스키 소장은 “WHO 발표에 대해 한국이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라며 “한국 국민들의 육가공품 섭취량(연간 4.2kg)을 감안했을 때 전혀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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