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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내달 1일부터 생계거래 시작

가금유통사업단, 정보 공유…가격안정 기여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가금유통사업단이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가금유통사업단 설립을 승인하고 12월 1일부터 생계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육계협회 이사회에서 육계 생계의 구매 및 판매 중개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정확한 생계시세 정보제공을 이행할 경우 사업단 설립을 잠정 유보키로 했었다. 하지만 유통업자들이 시세공개를 거부하자 가금유통사업단 설립이 진행된 것.
육계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통업체는 가격결정배경이나 농가별 병아리 입추실적 등 도계육에 대한 판매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유통구조가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가금유통사업단을 설립해 계열업체와 유통업체 간 생계 및 도계육의 거래를 중계하고 복잡한 정보공유 통로를 하나로 통일해 시세결정을 투명하게 이뤄지게끔 한다는 것이다.
육계협회측은 이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덤핑 등 비정상적인 거래의 감시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가금유통사업단은 내달 1일 첫 생계거래를 시작으로 유통시장의 총 거래물량 중 80% 거래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 유통업체와도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해 가격결정에 큰 변동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육계협회에서는 유통사업단과 거래 시 수익금 범위 내에서 연회비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중계수수료는 현행(농가20원, 계열사10원, 유통면제)과 동일하다.
도계육 거래는 노하우 및 빅데이터 확보 후 내년 하반기 이후에 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계열업체가 수급관련 정보의 부재 혹은 왜곡으로 인해 수급조절에 힘들어했지만 유통사업단을 계기로 적정한 수급조절기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계약사육농가는 안정적인 사육물량을 확보하고 일반사육농가는 정확한 급격한 시세변동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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