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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아시아 아기는 아시아인 모유 기준에 맞춘 분유로

매일유업, 아시아 엄마 모유 연구하는 모유연구소 출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하는 아시아 모유연구소가 출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4일 제주도에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의료진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아기에게는 아시아 엄마의 모유 기준에 맞춘 분유가 필요하다는 주제 아래 2015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국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은 “아기에게 가장 좋은 분유는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라는 것은 동서고금 다르지 않을 것이다. 최근 서구식 식문화가 아시아권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서양 식생활은 많은 점에서 다르기에 아시아 엄마들에게는 아시아 엄마 모유 기준에 맞춰 설계된 분유”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아시아 아기에게 딱 맞는 영양을 설계한 분유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장남수 교수는 “매일모유연구소가 분석한 한국 모유의 영양소와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모유 영양소 조성을 비교한 결과 동서양의 모유 영양 성분이 차이를 보였다”고 말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엄마들의 영양상태다. DHA의 경우 서양 모유보다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충남대 김재한 교수는 “모유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모유올리고당은 유아의 초기 건강을 유지, 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매일모유연구소는 그 동안 국내 최다 7천 여건의 모유 분석과 7만 여건의 아기 똥 사진 상담을 진행하고, 대학 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최고의 모유연구소로 자리매김했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지난 5년간 축적한 매일모유연구소의 모유연구 노하우를 집대성해 향후 아시아권 학계와 의료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모유를 연구하는 모유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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