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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경북낙농가 무허가축사 개선대책 ‘촉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육협, 낙농현장 민심듣기 행보 경북으로
관내 급식·군납 통한 수급조절 대안 제기도

 

경북낙농가들이 무허가축사 개선대책에 높은 관심 드러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가 경북농가들을 만나기 위해 경북 경산을 찾았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5일 경북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100여명의 지역 낙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5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사진>를 이어갔다.
퓨쳐앤테크놀로지 권영웅 부장의 강연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낙농가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허가축사 개선과 관련된 사항임을 알 수 있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도 가축사육시설에 맞도록 건폐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례별 해결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일부 지자체가 과도한 축산규제로 인해 낙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협회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원유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주목되는 의견들이 나왔다.
경산의 서석보씨는 “유제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유업계 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중소규모 업체 소속 낙농가들에게는 더욱 강한 감축압박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 업체와 낙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학교우유나 군납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유로 충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주의 김원태씨는 “우유소비가 매우 부진하다. 우리 스스로라도 우유소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다. 협회 차원에서 일반 믹스커피 대신에 커피우유를 마시는 운동을 전개해 보는 것이 어떨지 제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정렬 회장은 “최근 무허가축사관련 세부실시요령이 만들어졌고, 낙농가들이 요구하는 거의 모든 사항들이 반영된 것으로 안다. 곧 설명회를 통해 농가들에게 이를 알리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무허가축사 개선대책 세부실시요령이 나와 2018년 2월24일까지 모든 농가들은 이 기준에 따라 현재의 무허가축사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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