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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토종닭 시세, 2개월째 생산비 밑돌아

홍보행사 불구 소비부진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토종닭 산지시세가 2개월 이상 생산비를 밑돌고 있어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의 시세정보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기준 kg당 2천500원이었던 산지 닭값이 점점 하락해 10월 10일에는 1천800원, 10월 17일에는 1천400원까지 내려가 사상 최악의 시세를 지속해오다 10월 28일부터 회복세를 보여 11월 23일 기준 2천원이다.
이에 한 농가는 “토종닭의 경우 평균적으로 kg 당 생산비가 2천500원 정도기 때문에 현 시세도 생산비에 턱없이 모자른 값”이라며 “시세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사육수수를 줄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소비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관계자는 “보통 복날 이후 토종닭 시세가 하락세를 보인다. 이번엔 소비부진까지 겹쳐 시세가 급격히 하락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걷기대회 등을 통해 토종닭 홍보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어든데다 연말 전까지 이렇다 할 소비촉진 요소가 없다는 것. 또한 그는 “농가에서도 소비상황에 따른 가격 변화를 따져보고 계획적으로 출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최근 소비대행사를 선정해 연말까지 토종닭 소비촉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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