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K-MILK, 중국 시유시장 개척 ‘첨병’ 기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중국서 ‘한국 유제품페스티벌’ 세 차례 실시
유가공협 “호응도 매우 높아 우유 수출 청신호”

 

대한민국 우유로 만든 제품에 한하여 인증된 ‘K-MILK’가 중국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아 우유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정수용)는 국내에서 생산된 우유와 유제품을 해외로도 적극 수출하는 길을 모색하여 적체된 국내우유 소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에서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 ‘한국유제품페스티벌’이 상류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홍코우 프라자에서 보름 동안 열린 ‘제1차 2015 한국유제품페스티벌’은 서울, 남양, 매일, 건국, 빙그레 등 7개社가 참여했다. 홍코우 플라자는 유동인구가 많아 한국유제품에 대한 홍보효과에 중점을 두어 행사 기간에 ‘4천700만원 상당의 K-MILK’를 판매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5월에 신좡 스카이몰에서 열린 ‘제2차 2015 한국유제품페스티벌’도 7개社가 참여하여 ‘K-MILK’를 홍보하고 장기적인 판매를 위한 테스트 마켓에 나섰다.
신좡 스카이몰은 대규모 주택단지와 밀접하여 실질적인 우유소비자 접점을 통해 행시기간에 올린 매출은 약 3천700만원이다. 특히 복합쇼핑몰 특설매장은 일반 판매매장보다 2~5배 이상 판매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한국유제품 전문 판매점을 통한 ‘K-MILK’ 판매 시너지 효과가 컸다는 것이 행사 참여자들의 말이다.
또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동안 하이디엔구 진웬신옌사와 왕징 큐마트 유제품 코너에서 열린 ‘제3차 2015 한국유제품페스티벌’은 남양, 롯데, 매일, 빙그레, 서울, 동원F&C, 삼양 등 7개사가 참여했다. 복합쇼핑몰과 광장홍보, 특설매장, 판촉행사를 통해 ‘K-MILK’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전달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스탬프 이벤트 진행으로 다시 구매하는 마케팅 전략도 세워 호응을 얻었다.
정수용 회장은 “한국산 우유의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현장 확인했다”면서 “중국 등 해외로의 수출을 적극 모색하면 적체된 국내우유 소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국우유는 주변에서 구입이 어렵거나 가격이 비싸 구매를 꺼리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중국정부가 식품안전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중국 유제품의 품질이 앞으로 개선될 경우 한국유제품과의 품질 차이 간극은 좁아질 것이다.
따라서 한국유제품 전문판매를 위한 상설매장은 시급하며, 한국유제품에 대한 브랜드 빌딩 건설도 선결과제다. 아울러 가격경쟁력 확보 지원책도 정부차원에서 해줄 것은 관계자들은 주문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