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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이사람>경북축산 경쟁력 확보…소통의 행정력 강화

경북도청 축산경영과 우 선 창 과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참품한우 고급육 장려금 대폭 상향 지원
조사료 전문단지 육성 위한 재원 마련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농가부담 경감도

 

경북도청 축산경영과 우선창 과장은 “농가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을 접목시켜 축산행정을 입안하고 바르게 펼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피력한다.
최근에 그는 7개 계장<(축산정책 김석환)·(축산경영 남진희)·(사료대책 이준규)·(축산물유통 김규섭)·(가축방역 조광현)·(축산환경 이준규)·(말산업육성 김철순)>과 함께 내년에 펼쳐나갈 사업계획을 세웠다.
그 가운데 광역브랜드(참품한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우 고급육 출하 장려금을 올해 4억5천만원에서 내년에 7억5천만원으로 늘리고, 100% 도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참품한우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비 2억3천500만원 가운데 80%인 1억8천800만원도 도비로 마련한 것이 돋보인다.
또 도비 1억7천만원을 포함 4억2천5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조사료 전문단지를 육성하여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조사료 전문단지 가운데 항공파종이 어려운 곳은 미스트기를 이용해 조사료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비 1천200만원을 포함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우선창 과장은 “내륙지역은 한여름 최고기온이 30℃를 웃돌아 가축과 농가 피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하고 “가축폭염피해방지를 위해 축사단열처리와 축사환기 시설을 하도록 22억원을 책정했다. 도에서 17%, 시군에서 41%를 각각 지원하여 농가부담을 덜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우암소능력 검정사업’에 18억5천만원을 비롯해 ▲TMR가공시설 현대화 사업=5억원 ▲축사화재안전시스템지원사업=7억2천만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16억3천400만원 ▲낙농헬퍼(도우미) 지원사업=6억3천400만원 ▲유기동물보호센터 지원사업=1억9천500만원 ▲민간승마장 보험료 지원사업=2억400만원 ▲말먹이용 친환경 새싹 재배사업=1억5천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1957년 5월19일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85년 5월15일 영주시 산업과를 필두로 축산기술연구소 사업과장(2005년 8월), 축산경영과 사료·한우육성담당 사무관(2006년 10월), 축산기술연구소장(2011년 1월)을 거쳐 2014년 1월 축산경영과장에 몸담기까지 30년 동안 경북도 축산발전을 견인했다.
2003년 경북대에서 연구논문 ‘쑥 펠렛사료 급여가 육성·비육돈의 성장과 육질에 미치는 영향’으로 농학석사학위를 취득한 그의 연구논문 ‘정서지능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상사리더십 스타일의 조절효과 입증)’은 현재 동양대에서 경영학박사학위 심사 중이다.
우선창 과장을 아는 주위사람들은 “모든 사업은 추진하기 전에 진지한 토의를 거쳐 이뤄진다. 매사의 일처리는 꼼꼼하면서도 추진력이 돋보여 공무원 평가에서 5년 연속 S등급을 받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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