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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리·부화장 방역관리 요령 신설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그때그때식 대응 탈피…방역관리 체계화
관계부처 의견 수렴 거쳐 3월 시행 예정
오리협, AI외 질병 추가·채혈 최소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오리질병 관리를 위해 종오리·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을 신설한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국내에서 고병원성AI의 지속적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오리농가에 정형화된 방역관리요령 없이 필요할 때마다 질병관리를 해왔다고 밝히고,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위해 농식품부에서 종오리·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을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종오리·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은 관계부처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있으며, 2월 중 회의를 거쳐 행정예고 후 올해 3월 최종 고시·시행을 앞두고 있다.
오리협회 측은 의견수렴기간에 AI 이외의 리메렐라, 간염 등 다른 오리질병을 추가하고, 향후 오리질병 연구를 통해 기타 질병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연 4회)로 실시하는 전국 종오리 AI 일제검사에서 종오리 채혈에 따른 오리폐사로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고 밝히고, 채혈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달했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전국 종오리 AI 일제검사는 분기별로 AI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는 종오리 분변, 종란 또는 혈액을 채취하는 데, 육성 중인 종오리는 혈액을 채취해야한다. 이때 평균적으로 사육 동별로 20수씩 채혈을 하는데, 이 후 폐사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피해가 막대하지만 지금까지 별도의 보상 없이 검사를 진행해 농가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이에 오리협회측은 매월 항원검사는 실시하되, 항체검사는 반기별로 실시하는 것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항체검사를 종란으로 대체하거나, 육성중인 오리를 도태시 출하전 검사로 대체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도태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다음 육성종오리에 대해 산란 전까지 채혈을 대체하는 것으로 검토중이다.
김병은 회장은 “종오리·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이 새로 신설됨에 따라 오리농가의 질병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고, 채혈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진행된다면 농가피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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