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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폭설피해 현장을 가보니

눈폭탄 덮힌 축사 속 가축 구조활동 구슬땀

[축산신문 ■김춘우·윤양한 기자]

 

곳곳서 축사시설 붕괴
축사 신축·개보수 영향
예년比 가축피해 적은 듯

 

호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전남과 전북지역에서 축사가 붕괴<사진>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24일 폭설피해 현장인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지강로 소재 주현목장(대표 이성태)은 55두 젖소를 사육 있는데 이번 집중적인 폭설로 인해 축사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가축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장 대표 이성태씨는 “지난 24일 우사 한쪽 지붕이 무너져 젖소 5마리가 무너진 틈에 갇혀 119 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여 젖소들을 간신히 구해냈다”며 “쌓인 눈이 녹으면 축사를 하루 빨리 보수를 하든지 신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남 영광군 묘량면 덕흥리에 소재한 김화순씨의 양돈장 육성사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이 붕괴됐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서도 2개소의 오리사가 붕괴됐는데 학전리 이병문씨 오리사, 성산리 성종식씨의 오리사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으나 오리사가 모두 비어 있어 가축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과 전북지역 축산업계 관계자들은 “매년 폭설로 인해 축사시설 피해가 작던 크던 매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7~8년전 폭설로 많은 축사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는데 당시 폭설에 대비해 축사를 예전보다 튼튼하게 보수 또는 신축했기 때문에 이번에 비교적 피해가 적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07시 현재(신고기준) 전남지역에서는 17동 축사붕괴 사고와 비육돈 100마리, 소 1마리 등 가축동사 신고가 접수됐다. 농식품부는 이밖에도 적지 않은 폭설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폭설에 따른 축산 피해 상황을 추가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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