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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하림, 원가절감 주력…국제 경쟁력 확보”

이문용 대표, 기자간담회서 무관세 대비 생산구조 개선 강조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불필요한 부대비용 찾아 절감
농가 소득안정 프로그램 병행


“하림의 육계계열농가가 원가절감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은 지난달 27일 하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종란지수 증가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춰야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관세가 ‘0’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외국과 견줄만한 구조를 마련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날 이문용 대표는 “지금은 가격경쟁, 덤핑경쟁이 아닌 산업의 방향성을 바라보고 나아가야할 때”라며 “값싼 수입육에 대비해 국내 육계의 경쟁요소나 제품개발 방향 등이 하나씩 정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불필요한 사육원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림에 따르면 현재 FCR(사료전환효율)의 경우 2014년 기준 1.58로 미국(1.54)을 거의 따라잡았지만, 병아리원가는 수당 188원, 사육경비에서 kg당 149원정도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하림에서는 병아리 종란지수 및 배부율 향상과 난방비·깔짚비·약품비 절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병아리의 경우 종계 생산성을 향상해 병아리원가 수당 100원을 절감하고, FCR 1.50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육경비의 경우 농가에 하우스키퍼나 튜브히터 사용을 적극 격려해 수당 80원 절감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문화를 통해 불필요한 부대비용은 줄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안정 프로그램을 병행해 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계열사,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현재로선 농가가 사육원가를 줄이는 것이 조수익을 올리는 것보단 훨씬 효율적”이라며 “이는 계열사의 의지로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농가에서 함께 참여해 상생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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