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돈 관리는 일반적으로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
특히 임신초기는 수정란의 착상시기며, 총 산자 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임신기간의 사료 급여량은 포유기간 사료섭취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급여 관리가 필요하다.
모돈 입식 전에 임신스톨과 급이기, 돈사 내부의 수세, 소독, 건조는 필수로 사항이다. 임신사의 온도는 18~22℃를 유지해주되, 임신돈의 입식은 교배 순으로 배치토록 하자.
교배일 부터 30일까지가 임신 초기에 해당되는데, 태아의 착상시기이므로, 최소 4주간은 이동 스트레스를 지양해야 한다.
이 시기엔 사료 관리에 따라 산자 수가 영향을 받을수 있는 만큼 교배 후 3일 이후에 체형에 따라 사료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 급여는 1일 2회 급여하는 것이 좋으며, 22일~30일에 1차 임신진단을 통해 재발돈과 공태돈을 확인해야 한다.
교배 후 31일부터 90일까지는 임신중기에 해당된다. 급격한 사료량 변화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저산차 모돈은 2~2.2kg, 3산 이상 모돈은 2.2~2.5kg을 급여하고, 2차 임신진단을 41~45일에 실시한다.
임신 말기는 91일~107일까지다. 이시기엔 분만사 입식 전 임신사에서 약욕 및 구충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사료량은 2.5~2.8kg 증량해서 급여하며, 분만사 입식은 분만 7일 전을 원칙으로 한다.(도드람조합 사료 기준)
임신돈에 대해서는 시기에 관계없이 이동, 더위, 추위, 구타, 소음 등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하고, 주 1회 사료량 점검도 필수다. 피모와 구충상태 등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문제돈은 개체치료를 실시한다.
다음 회에는 임신돈의 체평점(B.C.S.) 관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