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사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당초 목표를 두배 이상 넘어섰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4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도 결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서경양돈농협은 지난해 사업실적이 총 2조1천328억원에 달하며 전년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의 97.8%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5.7%가 늘어난 43억5천700만원을 기록, 당초 목표를 210.5% 초과 달성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사업외형이 늘었을 뿐 만 아니라 철저한 내실 경영이 이뤄졌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와관련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면서 “다만 조합 신용사업의 경우 자산규모에 걸맞는 자본금 확충으로 어떠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조합사업 전 이용 및 적극적인 출자를 조합원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이종구 상임이사의 재선임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