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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먹인 한우, 홍콩 식탁 올라

[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하동솔잎한우 480㎏ 첫 수출…전남북한우 이은 쾌거
하동군·축협·태우그린푸드 협약…추가 공급 계획도

 

전남북 이어 경남지역 한우도 홍콩 수출 물꼬를 텄다.
솔잎 생균제 사료를 먹고 자란 명품 하동솔잎한우가 경남 관내에서 처음으로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하동군과 하동축협·(주)태우그린푸드는 지난달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솔잎한우 수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4천800만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480㎏이 항공편으로 지난달 27일 홍콩으로 수출됐으며 하동축협은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3월 이후 하동솔잎한우를 추가 수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수출되는 하동솔잎한우는 나주공판장에서 도축을 거쳐 태우그린푸드에서 등심·안심·채끝 부위로 가공해 수출하게 되며, 이번 협약으로 하동축협은 하동솔잎한우의 전국 판매를 위해 대기업과의 직거래를 제외하고 ㈜태우그린푸드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독점판매권을 부여했다.
홍콩 수출 길에 오르는 솔잎한우는 1등급 이상으로, HACCP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으며 발효사료 특허를 획득한 솔잎 생균제가 함유된 사료를 먹여 도축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84%)보다 높은 86%를 나타낼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이병호 조합장은 “이번 홍콩 첫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홍콩 수출물량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홍콩을 거점으로 하동솔잎한우가 세계 각국의 수출 길을 열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한우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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