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사항보다 높은 ‘최고단계’ 대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현재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도내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먼저,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모든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파주 1차 발생농장 3km 이내: 2천369마리 ▲연천 2차 발생농장 3km이내: 4천732마리 ▲역학관계 있는 모든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8천326마리(5개농가) 등을 합쳐 총 1만5천427마리로 늘어났다.이 지사는 지난 18일 현장방문 당시 예방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에서 사육하는 모든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ASF에 관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두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중국·베트남에 이어 올해 5월 북한까지 ASF가 발생한데 따라 국내 유입을 완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전에 정밀검사를 완료한 농장 687개소를 제외한 634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서 도는 북한 ASF 발생과 관련, 특별관리지역인 접경지역 7개 시군의 양동논가,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방목농장, 밀집사육단지를 대상으로 돼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687개소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이번 정밀검사는 각 농장별로 6두씩을 뽑아 항체·항원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 1천321개 전 양돈농가가 ASF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는 외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ASF 발생국의 불법축산물 등을 통해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전파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지역 한돈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돈 나눔으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협의회장 박광진)는 지난 13일 경기북부청을 찾아 한돈농가들의 뜻이 담긴 20톤의 돼지고기(1억원 상당)를 전달<사진>했다.한돈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날 나눔 행사는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경기도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양돈농가에서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이화순 부지사, 박광진 협의회장과 각 시군 지부장 다수,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재명 도지사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적극 나서준 한돈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돈인들이 지역을 위해 헌신하시는 만큼, 우리 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광진 협의회장은 “오늘 같은 나눔 전달식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한돈인 모두가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이날 기부된 돼지고기는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8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스마트 축사 확대·미래 농축산관광단지 조성 박차 친환경 축산·말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역량 강화 “침체된 경기도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축사육 전국 19%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유통망과 소비시장 및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축산업이 농촌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달 5일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에 임명된 이강영 과장은 “축산업이 미래성장 기반 확충이라는 기본 목표 아래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으로 축사시설현대화, 스마트 축사시설 확대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축사시설 개선과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이 과장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축산농가 맞춤형 지원과 가축재해보험, 축사 전기안전진단 및 낙뢰피해 방지시스템 구축 등 안전 축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과장은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으로 가축행복농장 인증 및 지원, 해충 및 냄새 저감, 축사 이미지 개선 등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 처리
[축산신문김길호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돼지에 대한 남은 음식물 직접처리 급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이 공포됨에 따라 경기도가 도내 양돈농가의 관련 규정 준수 당부에 나섰다.이에 따라 도는 가마솥 등 재래식 시설을 이용해 남은 음식물을 직접 처리해 돼지에 급여하던 것이 완전히 제한되며, 남은 음식물 전문처리업체에서 생산한 사료 또는 배합사료를 급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 ‘폐기물관리법’ 제29조 제2항에 따라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서 또는 신고서를 받은 농가는 직접처리 급여가 허용된다.현재 경기도내 남은음식물 급여농가는 76개소로, 53개 농가가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급여 중이고, 23개소가 직접처리 급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미승인 농가는 8곳이다.도는 방역부서와 환경부서가 합동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금지 농가에서의 급여 행위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돼지농가로의 남은 음식물 제공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불이행 농가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엄격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법 개정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중단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6일 경기도 친환경 급식지원센터에서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가격결정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도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고품질 안전 축산물 공급으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코자 G마크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의회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계획, 공급 가격 등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governance) 협의회체로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영양교사, 생산자단체, 축산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여명의 협의회위원이 참석해, 보조금 지원을 포함한 올해 하반기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계획과 시장가격을 반영한 학교의 공급가격 결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청 및 영양교사는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경기도의 보조금 상향을 요구했다. 또 생산자 단체에서는 최근 인건비 상승 등 높아진 생산 원가를 반영한 G마크 축산물에 대한 보조 및 합리적 가격제공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2019년 제1회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에 이강영 축산정책팀장<사진>이 승진 임명됐다. 경기도는 지난 5일로 정상현 축산정책과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축산정책과장 직무대리 역할을 수행하던 이강영 축산정책팀장(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축정과장에 임명했다. 이강영 과장은 지난 1989년 이천시청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해 남양주시청, 여주시청을 거쳐 경기도 종축장, 경기도 축산위생시험소 등을 두루 걸쳐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강영 과장은 그동안 경기도 스키드로더 지원사업, 한우펀드 사업 운영, 말 산업 육성(특구지정, 사업 확대), 소 이력제 사업, 공동자원화 시설 추진 등 경기도 내 핵심정책사업을 담당해 왔다. 이강영 과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 내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에 김종석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담당관<사진>이 임명됐다.서상교 국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1일자로 김종석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담당관을 축산산림국장으로 인사발령 했다.김 국장은 “축산업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며 기존 축산정책과 더불어 경기도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수도권 유통시장 공략 새 전략 수립 경기도내 17개 지역축협 한우브랜드가 하나의 광역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지난 5일 경기북부청회의실에서 경기도 서상교 축산국장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김경수 유통부장, 농협 경기지역본부 남창현 본부장·박옥례 경제부본부장, 이준흥 부천축산물공판장장, 문명호 농협사료 경기지사장, 정준 농협컨설팅부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도내 한우브랜드 통합건과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추가 회원 선임건 등 현안을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북부지역의 한우풍경(양주·포천·남양주·김포·파주연천축협)과 G한우(안양·여주·용인·광주·수원화성오산축협), 그리고 양평축협의 ‘물 맑은 양평한우’, 안성축협의 ‘안성한우’, 평택축협의 ‘평택미한우’, 고양축협의 ‘행주한우’, 가평축협의 ‘잣고을 한우’, 이천축협의 ‘임금님표이천한우' 등의 한우브랜드가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 축협조합장들은 경기도내 축협이 경영하는 한우브랜드를 모두 통합해 경기도 대표 브랜드를 탄생시켜 수도권 유통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날 통합브랜드 TF팀을 구성, 추진위원장에 고양축협 유완식 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지사 인증 브랜드인 G마크 우수축산물 판매에 팔을 걷어 부쳤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축산물 직거래 오픈 플랫폼(미트박스)을 활용해 전국 정육점과 식당에 G마크 우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올해에도 G마크 축산물전문판매점(정육점)을 도내 10곳을 추가로 지정해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그동안 G마크 축산물은 주로 학교급식용으로 판매되었으나, 등심, 안심 채끝 등 부위가 적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경기도는 이를 해결하고자 온라인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원활한 수급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도내 축산물전문판매점(정육점)도 매년 단계적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수원, 용인, 안양, 광주, 여주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G한우’와 안성축협의 ‘안성한우’, 이천축협의 ‘이천한우’, 한강 CM의 ‘자연품은’ 등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 경영체 4곳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전자상거래)은 축산물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이어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중간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구매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G마크 우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은 지난달 28일 조합회의실에서 2019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사진>을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조합원 자녀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어 달라는 취지로 지난 1988년도에 장학위원회를 설립하여 매년 조합규정에 의거하여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양주축협은 2천1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12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이날 고등학생 22명에게 60만원씩 1천320만원, 전문대생 1명에게 160만원, 대학생 11명에게 200만원씩 2천200만원 등 총 34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3천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훈 조합장은 “오늘 장학금은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축산업에 종사해온 조합원들의 헌신과 수고로 이뤄진 결실이다. 점점 갈수록 수혜 대상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 더 많은 수혜 대상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달 21일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까지 발생해 중국 26개성, 5개 자치구까지 전역에 확산됨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양돈 농가 및 발생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현재 중국은 총 사육돼지 4억4천만마리(2018년 미농무부 자료)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억5천만마리 이상이 ASF에 감염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최근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의 소시지, 순대, 훈제돈육, 피자토핑 등 휴대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15건 검출된바 있기 때문에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한 여행자는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출입을 금지해야 하며, 휴대 축산물을 국내 반입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양돈농장 및 양돈협회에서 꼭 알아야 할 ASF 방역준수사항을 담은 홍보물 2만5천부를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배부했으며, ASF 차단방역을 위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기도는 도내 남은 음식물(잔반) 급여 양돈농가들의 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양돈농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