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은 지난달 28일 조합회의실에서 2019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사진>을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조합원 자녀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어 달라는 취지로 지난 1988년도에 장학위원회를 설립하여 매년 조합규정에 의거하여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양주축협은 2천1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12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이날 고등학생 22명에게 60만원씩 1천320만원, 전문대생 1명에게 160만원, 대학생 11명에게 200만원씩 2천200만원 등 총 34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3천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훈 조합장은 “오늘 장학금은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축산업에 종사해온 조합원들의 헌신과 수고로 이뤄진 결실이다. 점점 갈수록 수혜 대상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 더 많은 수혜 대상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달 21일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까지 발생해 중국 26개성, 5개 자치구까지 전역에 확산됨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양돈 농가 및 발생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현재 중국은 총 사육돼지 4억4천만마리(2018년 미농무부 자료)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억5천만마리 이상이 ASF에 감염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최근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의 소시지, 순대, 훈제돈육, 피자토핑 등 휴대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15건 검출된바 있기 때문에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한 여행자는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출입을 금지해야 하며, 휴대 축산물을 국내 반입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양돈농장 및 양돈협회에서 꼭 알아야 할 ASF 방역준수사항을 담은 홍보물 2만5천부를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배부했으며, ASF 차단방역을 위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기도는 도내 남은 음식물(잔반) 급여 양돈농가들의 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양돈농가는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미래 성장산업인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분야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반려동물산업 창업 지원사업’과 ‘반려동물용품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 미용·패션, 가구, IT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아이템이며, 펫숍이나 단순 도소매, 유통업 등은 제외된다.‘반려동물산업 창업 지원사업’은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위해 창업공간 제공부터 창업자금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대상은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도내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도내 초기창업자 등 총 20명이다.아이템 개발부터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비용 등 성공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 사업대상은 도내 반려동물용품 제조 중소기업 중 상용화 희망 업체 10개사, 판로개척 희망 업체 34개사 등 총 44개사다.경기도 노기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 산업분야에서 성공적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구제역 확산방지와 AI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경유를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택 등 11개 시군의 주요도로 등에 발생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왔으나,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전파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16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운영하게 됐다.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내에는 이천·평택·화성·남양주·김포·연천·파주·가평· 고양·광주에 각 1개소, 안성·용인·양평·양주·여주에 각 2개소, 포천에는 4개소가 설치돼 총 16개 시군 24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이 운영 중이다(2019년 2월 8일 기준).경기도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주실 바란다”며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현장 중심 방역체계·축산물 유통 안전 확립 G마크 인증 활성화 위한 물량 확보 급선무 “경기도 축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동물방역위생과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선을 다해 경기도 축산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겠습니다.” 지난달 8일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에 임명된 임효선 과장은 “현장중심의 방역체계를 강화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안성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과 관련, 농가들이 ‘나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방역과 구제역 백신 접종에 소홀했기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임 과장은 “구제역은 우제류 가축 전 두수 예방접종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하며, 상시 예찰 검사를 실시해 가축질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과장은 “도내 축산물 가공 및 판매 관리대상 업체가 2만1천460개소다. 전국 9만2천835개소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료축산물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HACCP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인증을 확대하고, 친환경인증 및 잔류물질검사비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깨끗한 농장 조성·자동화 시설 지원 강화 축산, 농촌경제 주도산업으로 적극 육성 “젊은 축산인들이 꿈을 펼치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축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8일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으로 임명된 정상현 과장은 축산업이 농촌경제를 이끌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경기도는 도시화와 노령화에 따라 점점 축산업의 입지는 물론 농장운영 후계자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경기도 축산업은 앞으로 도시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조성을 통한 민원 없는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장 자동화를 위해 올해까지 200여개 농가가 ICT 장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이를 더욱 확대해 많은 젊은이들이 과학화된 축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한우명품화 사업은 한우등록, 검정, 번식시스템 관리 등을 지속 추진하고 축산발전을 위한 R&D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축산연구, 씨수소 후대검정, 승용
[축산신문김길호기자]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에도 한돈인들의 나눔 실천이 지속되고 있다.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협의회장 박광진)는 지난 18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한돈 나눔행사<사진>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돈소비 촉진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화순 경기도 행정 2부지사, 박광진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김종태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를 중심으로 농가에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총 4천5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고 했다.이날 기부된 돼지고기는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6천5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박광진 협의회장은 “경기도 한돈산업의 번창과 발전은 도민 분들의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이 있어 가능하다. 앞으로도 이 같은 후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들의 사랑에 적극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도형 방역대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그동안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었던 소 브루셀라병을 종식시켰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소 브루셀라병 감염이 단 한 마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소 브루셀라병 방역을 시작한 1956년 이후 62년 만에 처음이다. 브루셀라병은 주로 소에서 유사산을 일으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지만 사람에게도 종종 감염되어 오한과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경기도에서는 브루셀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경기도만의 방역대책을 세워 추진해 온 것이 올해 이 같은 성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경기도형 방역대책’은 발생농장을 집중관리하고 가축의 출입과 정기검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경기도 방역당국에서는 “앞으로도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농가에서도 타지에서 소를 구입해 입식하는 경우 반드시 가축질병의 감염 유무를 확인한 뒤에 입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미트박스’를 활용해 G마크 우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새 발판을 마련했다.‘미트박스’는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축산물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이어주는 중개 플랫폼이다.경기도는 지난달 24일 북부청회의실에서 미트박스 운영사업자인 ㈜글로벌네트웍스와 안성축협, 이천축협, 한강CM 등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 경영체 3곳과 함께 ‘G마크 우수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온라인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를 활용해 원활한 수급 및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G마크 우수축산물의 유통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중간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구매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폭 넓은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안성축협은 소·돼지, 이천축협은 소, 한강CM은 닭 관련 G마크 우수축산물을 미트박스를 통해 전국 소재 정육점, 식당 등 중·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3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 향후 중개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G마크 우수축산물 전 경영체가 참여할 수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방역태세 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경기도는 지난해 겨울철에 비해 올해 초 도내 AI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됐다. 실제 2016~2017년도 동절기에는 124건이 도내에서 발생했으나 2017~2018년에는 5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대규모 발생을 거울삼아 오리농가 사육제한 시행, AI 발생 시 24시간 이내 살처분 및 7일간 발생 시군 이동제한, 산란계 농가 앞 통제초소 운영, 계란차량, 분뇨차량 등 위험도가 높은 차량의 농장 출입차단이 함께 추진된 결과라고 도관계자는 설명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도는 올해에도 AI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설정해 방역태세 확립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리농가 사육제한 확대추진에 10억원, 산란계농가 앞 통제 초소 조기운영에 14억원을 투입하고, 산란계농장 계란 및 계분 반출을 중점관리 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도내 12개 시·군 86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AI가 2회 이상 발생한 평택, 포천 등 반복발생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축산농가가 고급육을 생산 소득을 높이고, 고정 공급처를 확보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도내 학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우수축산물을 먹일 수 있어 학교와 학부모, 축산농가, 행정 모두가 만족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제도가 있다. 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 인증과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도내 양축농가 소득 증대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 상표 관리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우수농축산물에 대해 G마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G마크 인증대상품목은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통합브랜드 심사 기준표에 의한 심사 후 일정기준 이상의 농축산물에 사용을 허가하고 생산관리 기준을 두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FTA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살리고 경기도 내 학교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우수 축산물을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G마크 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실시해
[축산신문김길호기자] 지난달 23일부터 계란껍데기에 생산농장의 닭 사육환경 번호를 표시하는 ‘계란 사육환경 표시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경기도가 축산농가 및 식용란 판매수집업자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주문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계란의 신선도, 생산 환경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유통 계란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올해 2월 ‘축산물 표시기준’이 개정 고시됐다. 과거에는 계란껍데기에 ‘시도별 부호’와 ‘농장명’ 만을 표시했었고, 그마저도 농장명은 생산자가 임의로 정해 수시로 변경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계란 표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것.하지만 개정 ‘축산물 표시기준’에 따라 축산농가 및 업자는 소비자가 계란을 구입할 때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산란일자(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를 계란 껍데기에 함께 표시해야 한다.지난달 23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육환경번호’는 닭을 사육하는 환경에 따라 구분해 1(방사 사육), 2(축사내 평사), 3(개선된 케이지), 4(기존 케이지)와 같이 사육환경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