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축협 정기총회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선축협은 법정시한(회계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까지 정기총회를 열어 2019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이익잉여금을 처분해야 한다. 이런 불가피한 상황에서 마스크 총회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양주축협도 지난 24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면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임원, 대의원, 담당직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행복·스마트 축산을 구현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축산시책에 총 2천500억원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약 2천200억원보다 13.6% 가량 증가한 규모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축산시책은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도민에게 공급,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 ▲축산업 경쟁력 강화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사료생산 및 품질관리 ▲가축개량 및 말산업 육성 등 5개 전략방향을 설정, 총 6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스마트 축사시설 확대, 에코팜랜드 조성 등 4개 사업에 802억원을 투자한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맞춤형 육성,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에 55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현장, 축산법 아닌 타법의 규제 현실 안타까워 지역한계 극복 축산 영위…디딤돌 역할에 최선 “도내 축산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 도 축산 발전을 위한 청사진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1월 1일자로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으로 승진 임명된 김성식 국장은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토록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 친환경 조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경기축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국장은 “2020년 경기도 축산시책 방향을 현장과 함께하는 소통 강화와 FTA대응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안정 도모,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상시방역체계 구축, 동물보호·복지 향상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국장은 “국민 주식의 주축인 축산업이 가축질병, 냄새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기피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축산인 스스로 환경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사랑받는 축산,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생태계 조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국장은 “축산업이 근대화, 수입자유화를 거치며 규모 확대에만 치중하다보니 질병과 냄새로부터 자유스러울 수가 없었다. 우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에 김성식 전 축산산림국 동물방역위생과장<사진>이 승진 임명됐다.김 신임국장은 1963년생으로 2004년 4월 사무관 승진 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장, 농정국 축산과 축산물위생팀장, 축산산림국 동물방역과 수의정책팀장을 거쳐 2013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동물방역위생과장을 거쳐 이번에 축산산림국장에 임명됐다. 김 국장은 지난 89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91년 건국대 대학원에서 수의학 석사학위를 받고 91년 4월 경기도청에 7급 수의직으로 첫발을 디디며 축산업과 인연을 맺었다.김 국장은 “앞으로 도내 축산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도 축산 정책에 반영하여 경기도 축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며, 특히 수의전문직을 최대한 살려 방역 정책을 강화해 청정 경기축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2일부터 축산산림국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학교 급식교사, 학부모, 학생 및 성남소비자모임 회원들과 함께하는 ‘우리돼지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행사’<사진>를 지난 16일 안성 소재 고삼농협안성마춤푸드센터, 농수산물유통센터, 안성팜랜드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돕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한돈 소비촉진 홍보활동의 일환이다. 행사내용은 ▲한돈 및 G마크 축산물 안전성 교육 ▲시설견학(고삼농협안성마춤푸드센터, 농산물유통센터) ▲돈육가공품 시식 ▲치즈 만들기 체험 등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앞서 경기도는 우리돼지 소비의 가시적인 효과를 얻고자 대량소비처인 학교급식, 도청, 시군, 산하기관 등에서 매주 2회 이상 돼지고기 메뉴를 확대했다. 또한 이달 들어 개최된 행사와 캠페인은 ▲한돈 살리기 쿡 행사(서울광장)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경기도 북부청사)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국회회관) ▲한돈 소비촉진 한마당(경기도청)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소비촉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우리 돼지고기의 안전성 ·우수성을 TV, G버스,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대중매체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야생멧돼지 포획 활성화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자 10억여 원의 야생멧돼지 포획 포상금을 투입하고, 1천200여개에 달하는 포획도구 설치 및 관리비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이는 지난달 24일 수립한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 대응계획’에 따른 것으로 포상금은 멧돼지 1마리당 10만원씩 예산(1만800두)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되며 포획틀, 트랩 등 포획도구 설치 및 관리비는 감염·위험지역, 발생지역, 완충지역에 위치한 도내 10개 시·군 가운데 지원을 요청한 9개 시·군에 전달된다.이에 따라 총기로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는 엽사는 1마리당 도가 지원하는 포획포상금 10만원과 시·군 관련 조례에 따른 자체보상금 5~10만원을 포함, 총 15~20만원이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포획 허가자(엽사)가 시·군에 신청하면 시군에서 확인절차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관리지역 지침’ 상 ▲감염·위험지역 ▲발생지역 ▲완충지역 ▲경계지역 등에 해당하는 10개 시·군 가운데 지원을 신청한 연천·파주·김포·고양·양주·포천·동두천·남양주·가평 등 9개 시군에는 포획 틀 3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남창현 본부장·이하 경기농협)는 지난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경기도와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와 함께 ‘우리돼지 소비촉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협회 박광진 경기도지회장과 경기농협 박옥레 경제부본부장, 경기도 임효선 동물방역위생과장, 포천축협 장인영 상임이사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여파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최근 급락한 돼지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삼겹살 무료 시식 행사와 함께 포천축협 ‘미트빌’ 브랜드 돼지고기를 반값 판매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ASF 바이러스가 인체에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도내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경기지역에 발송했다.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24개 시군에서 멧돼지 총기포획이 실시 중임에 따라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를 도민들에게 전송했다.이는 최근 도내 24개 시·군 내 산지에서 멧돼지 총기포획이 가능해짐에 따라, 총기 또는 사냥개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데 따른 안전조치다.현재 총기포획이 실시되는 24개 시·군은 수원,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남양주, 안양, 화성, 평택, 의정부, 시흥, 광명, 광주, 군포, 오산, 이천, 안성, 구리, 가평, 의왕, 과천, 하남, 여주, 양평 등이다.이에 따라 되도록 해당 지역 내 입산을 자제해야 하고, 불가피하게 입산할 경우에는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선 안 된다.뿐만 아니라 도토리나 밤, 잣, 버섯, 산약초 등 멧돼지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임산물에 대한 불법 채취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불법 채취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질 경우, 야생 멧돼지가 민가나 축산농가로 내려와 ASF가 확산될 수 있고, 지역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산림 내 임산물을 산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57억원 예산 소요 추산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300두 미만 소규모 양돈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전량 수매, 도축 또는 폐기 처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시군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소규모 농가의 경우 일일이 초소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도 차원에서 수매해 선제적으로 축사를 비우고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자”는 이재명 도지사의 제안에 따른 조치다. 대상은 도내 300두 미만 소규모 양돈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전 두수다. 해당되는 도내 소규모 양돈농가는 99마리 이하 55호(2천489두), 100마리 이상 300마리 미만 64호(1만1천320두) 등 23개 시·군 총 119호(1만3천809두)다. 경기도는 각 시·군 주관으로 대상농가 돼지 전 두수를 도내 지정 도축장 4개소(포천1, 안성 1, 안양 1, 부천 1)로 출하한 후 현장에서 도축 및 폐기 대상 축을 선별해 처리할 방침이다.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도축장 출하승인서를 받아 출하할 방침이며, 상품화가 어려운 도축 불가 개체는 폐기 처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관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야생초 풀사료 생산 확충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유휴지, 간척지, 하천부지 등 미이용 토지에 대한 자료작물 재배로 야생초의 사료화 및 수입조사료 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민·관·군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부존자원 사료화로 양질의 풀사료 공급 및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코자 도내 유휴지를 활용한 풀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내 현재 유휴지를 활용한 생산지 현황을 보면 13개소의 1천856ha로 군부대 관할 4개소 530ha, 간척지 활용 6개소 1천33ha, 댐 주변(홍수터) 3개소 293ha이다. 연간 생산량은 4만6천607톤((2회 생산면적 1천856ha)으로 이를 곤포사일리지 롤당 3만5천원으로 계산시 수입사료 대체 효과는 163억원이나 된다. 경기도는 군부대 유휴지 등 야생초 풀사료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채취할 수 있도록 대규모 풀사료 생산단지 지원을 확대 추진하며, 풀사료 생산 가능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군부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약 체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는 파주 장단면 장단반도, 파
[축산신문김길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된 지난 9월 17일 이후 경기도내 거점소독시설이 25개소가 새롭게 설치됐다. 따라서 경기도내 거점소독시설은 19개 시·군 37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도내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을 해야 한다.이는 경기지역 전체가 ASF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됨에 따라 김포, 파주, 연천 등에서 돼지 수매가 진행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특히 ASF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야하는 시점인 만큼,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총 19개 시·군 37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구체적으로 김포·동두천·가평·남양주·용인·광주·시흥·안산에 각 1개소, 연천·고양·화성·여주·양평·평택에 각 2개소, 파주·양주·안성·이천에 각 3개소, 포천에는 5개소가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겨울 강력한 방역활동으로 AI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를 거울삼아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에도 ‘심각단계’에 준하는 최고수준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우선 AI방역을 위해 오리농가 사육 제한 확대 추진에 10억 원, 5만수 이상 산란계농가 앞 통제초소 조기운영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철새도래지 및 반복발생시군 등 도내 15개 시군 102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소독·예찰을 강화하고, ASF 발생으로 확충된 거점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와 연계해 AI발생위험지역 방역관리에도 집중한다는 것이다.아울러 100수 미만 가금사육, 오리 등 혼합사육, 고령인·노후축사 등 방역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가금류 사육 자제와 입식 금지 등을 유도하고, 산란계 농가의 계란 반출은 농장 밖 개별 환적장 또는 시군에서 지정한 거점 계란 환적장을 통해 반출토록 할 방침이다.도는 살아있는 가금의 유통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