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가들과 협의되지 않은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는 원천 무효화 되어야 한다.”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오승주)는 지난 19일 진주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4월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8대 방역시설 설치의무화의 원천무효화를 재촉구 했다.특히, “한돈인의 편에 서서 한돈산업 진흥에 앞장서야 할 농식품부가 오히려 한돈인들의 고사에 앞장 서 한돈산업 말살 정책을 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농식품부는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부처인가를 되물었다.이날 회의는 현장의 뜨거운 감자인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집중됐다.8대 방역 시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남도 동물방역과의 담당자가 자리에 함께했지만 서로간의 입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이날 모인 한돈지도자들은 “ASF 바이러스가 공기전파가 아닌 매개체에 의한 직접전파로 판명이 났지만 그 매개체인 멧돼지의 개체수를 줄이기보다는 현실성이 결여된 방역지침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만일 가전법에 따른 8대 방역 시설을 완벽히 설치한 뒤 ASF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하느냐”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이어, “현장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생산성 향상·가축전염병 대응체계 강화 경남도는 올해 축산농가의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에 29농가를 선정하고 사업비 229억원(융자 18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축사시설현대화는 한-미, 한-유럽연합·영연방 등과의 FTA에 대응해 축사 및 축사시설을 현대화하고 방역시설, 경관시설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신청한 농가 32호 중 29호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중·소규모 농가 23호, 대규모 농가 6호이다.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하고,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으로 동일하다. 선정된 농가는 ▲축사 신축·개보수·이전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경관개선시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방역·방제시설로 울타리, 전실, 방역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축사시설현대화로 AI·ASF 등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고 농가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2021년 말 기준 경남도 4대 주요축종(한·육우, 젖소, 돼지, 닭)의 종사자수는 2만582명으로 전년대비 871명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축종은 닭으로, 618명이 감소한 닭에 이어 한·육우 226명, 돼지 16명, 젖소 11명이 각각 감소했다.하지만 사육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마릿수는 늘어나 농장의 규모화가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한·육우 사육두수는 30만9천735마리로 전년대비 3.5%인 1만474두가 증가됐으며 젖소는 2만5천616마리로 1.95%에 해당하는 490마리 증가, 돼지는 128만5천549마리로 3.7%에 해당하는 4만5천837마리가 각각 증가했다.또한, 4대 축종 중 유일하게 닭은 총 사육수 1천434만9천51마리로 전년대비 82만5천312마리가 감소해 5.44%가 줄었다.이외, 기타가축 중 가장 많은 농가들이 종사하고 있는 것은 꿀벌로 현재, 3천468농가가 35만8천723군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방지와 안전한 축산식품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2022년도 사업을 확정하고, 총 6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방역정책 지원, 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 가축방역대책 운영, 가축질병 검진·검사, 축산물 위생관리 등 5대 분야 62개 사업이다.먼저 방역정책 지원 분야에 예방약품 및 기생충 구제약품 지원,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채혈비, 공수의사 방역활동 지원, 통제초소 운영 및 소독비용 지원, 가축질병 치료보험 시범사업, 가상방역 현장훈련 등 13개 사업 166억원이 투입된다.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 분야에는 전업·소규모 농가 구제역 백신 및 백신접종 시술비 지원,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 축산종합방역소 설치 및 개보수 등 18개 사업 202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가축방역대책 운영 분야에 가금농가 질병관리, CCTV·GPS·울타리 등 방역인프라 구축, 닭진드기 공동방제, 공동방제단 운영, 살처분 보상금 등 13개 사업 201억 원을 투입한다.축산물 위생관리 분야에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컨설팅, 도축검사원 인건비, 쇠고기 이력제 지원, 축산물 수출 촉진 등 9개 사업 28억 원을 지원한다.현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철호)가 돼지유행성설사(PED) 주의보를 지난 1월 17일자로 발령했다.지난해 말부터 창원·고성지역의 양돈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 집단감염(13농가 1천57두)이 발생했고, 최근 경남을 포함한 내륙지역의 양돈농가의 돼지유행성설사 방어항체율이 20% 이하를 밑돌고 있어, 돼지유행성설사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양돈농가의 예찰, 소독 등 방역활동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특히 돼지유행성설사 예방을 위해 분만 전 어미돼지에 대한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가 설 명절을 맞이해 나눔 행사 일환으로 4천500만 원 상당 한우고기를 경상남도에 기탁<사진>했다.이번 기탁한 한우고기는 불고기용 1천100kg이며, 한우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지난 1월 28일까지 도내 보육원·양로원 등 128개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했다.지난 1월 25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열린 한우고기 기증식에 참석한 한기웅 도지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한우고기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도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정연상 도농정국장은 한우협회 나눔 행사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번 행사로 도내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확산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조양수)이 연말연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14일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매월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진주시장애인복지관에 한우불고기 450인분, 천전동,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공산품, 애명요양원과 장애아동 공동시설 예닮이네에 한우불고기 및 축산물을 전달<사진>하며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운동을 펼쳤다. 조양수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진주축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와 경상국립대학교 부속 농업생명과학연구원 한우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이정규 교수)가 공동주관해 열린 ‘청년세대 한우 바로 알리기’ 심포지엄<사진>이 지난 11월 24일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에서 개최됐다.‘청년이여, 너 한우의 꿈을 보았니?’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차세대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경상국립대 축산관련학과 학생들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한우지도자들, 경상국립대 축산과 교수, 종축개량협회 경남부산울산지부 등 유관기관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한우에 대한 가치 공유와 한우고기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한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만큼 정승헌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장과 주선태 경상국립대 축산과 교수가 특별강사로 나서 참여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생활 속에 녹아든 한우문화와 한우산업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한우고기 섭취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이론적으로 무장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올해 합천 한우단지 연이은 선정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올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합천군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고성군 양돈단지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대형 국가시책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스마트 축산업을 경남이 선도하게 됐다는 것. 가축분뇨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올해 6월에 공모 신청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합천군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합천 한우 스마트축산 시범단지는 쌍백면 일원 17.9ha 부지에 합천 한우 15호 농가 3천300마리 규모로 2023년까지 부지정비 및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 조성을 하고 2024년까지 관제·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별 기반조성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95억원으로 이중 국비 62억원 5천만원과 지방비 32억5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연관 축산시설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축사와 가축분뇨시설, 방역시설 등을 위한 사업비는 축사시설 현대화 및 분뇨처리사업 등 기존 정책사업을 우선적으로 2년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 17개 시도 사육비중 22% 차지 탄탄 번식기반·개량사업 성과 돋보여 경상남도가 고품질 한우 생산 및 개량 기반이 되는 우량암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기준으로 전국에는 6천418농가에서 1만1천537마리의 한우 우량암소가 사육되고 있는데 그중 경남은 1천391농가에서 2천557마리가 사육되고 있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사육비중이 무려 22%를 차지, 최다 사육지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우량암소는 후대축의 도축 성적이 ▲육질 1++ 등급 이상 ▲육질 B등급 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도체중 480kg 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을 모두 만족하는 개체로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출산한 암소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집계한 전국 우량암소 9월 말 사육현황에 따르면 경남이 우량암소 사육마리수(전국의 22.1%)와 사육농가수(전국의 21.6%)를 동시에 최다 보유하고 있고, 뒤를 이어 경북, 전북, 전남 순이다. 우량암소 사육두수가 많다는 의미는 시도별·지역별 한우개량 정도를 가늠할 수 있고 고품질 한우생산 기반이 우수함을 보여주는 척도라는 것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올해 해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급증과 주변국의 구제역 지속 발생 및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발생 등의 상황을 감안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이후 추진하던 거점소독시설 소독, 분뇨 이동제한 등의 행정명령 10종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가금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보관 등 5종의 공고는 지난 1일부터 추진해 농장 간 전파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지난 14일부터는 도내 5개 시·군 10개소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기존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변경해 강화했다.살처분 정책에 있어서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시 발생농장 3km 내 전 축종 살처분에서, 올해부터 2주 단위 평가를 거쳐 위험도에 따라 살처분 범위를 정한다. 500m 내 전 축종, 500m∼3㎞ 동일 축종(육계 제외)을 기본으로 하되 국내 발생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며, 발생 우려 오리농가에 대한 사육제한도 함께 추진할 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유기옥)는 최근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4천500만원 상당의 한돈 7천165㎏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유기옥 협의회장은 “축산물 자급률 감소, 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매년 나눔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예년 같지 않은 분위기에 어려운 이웃이 더욱 소외될 수 있는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로부터 기탁받은 한돈을 도내 사회복지시설 530개소에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