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차단과 불량계란 유통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에 위생 종이계란판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 자체 시책으로 추진하는 산란계 생산성 향상 및 AI 차단 지원사업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산란계를 사육하면서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 제22조에 따른 가축사육업 허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농어업경영체 등록 ▲‘축산법’제33조의2에 따라 축산업 교육(보수교육 포함)을 이수한 농가에 한해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8억6천500만원으로 위생 종이계란판 800만장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 15대를 도내 산란계 농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불랑계란 사료화 장비는 산란계 5만수 사육농가에서 연간 1천500만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오파란 처리장비 지원으로 불량계란 원천적 유통 방지와 사료화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 산란계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합 구성원 권익신장·복지증진 주안점 현장소통 중시…축종별 고른 발전 유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실익 증진과 조합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구랍 27일 실시된 진주축협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큰 지지를 이끌어내며 진주축협호(號)를 이끌고 있는 조양수 조합장은 “그 동안 큰 지지를 보내줬던 조합원이나 또, 반대의 의견을 개진한 조합원들 모두 우리 진주축협의 조합원들”이라며 “조합 구성원 모두의 상생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조합장은 “선거기간 밝힌 공약들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차분하게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에게는 권익신장과 환원사업을 통한 실익증진을, 직원에게는 복지증진을 통해 365일 모두가 행복한 진주축협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조 조합장은 축우농가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일환으로 조사료 거점창고를 건립해 조사료와 볏짚의 원활한 공급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과 벽 없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조 조합장은 “현장 농가들의 작은 목소리라도 적극 청취하고 의견을 반영해 실정을 고려한 지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받
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조양수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구랍 27일, 970명의 총 유권자 가운데 86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는 조양수 후보가 483표를 받아 진주축협의 새로운 수장으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조양수 당선자는 “조합원과 축산인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축산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깊이 호흡할 수 있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진주농림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조양수 당선자는 진주축협 감사, 한국낙농육우협회 서부경남낙우회 회장, 전국한우협회 진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조합의 임원으로 또한 축산단체를 이끌며 지도자로서 활동해왔다. 조 당선자는 “조합의 모든 운영부분을 공개해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축산밀집지역에 조사료 물류창고 신설, 품목별 맞춤 지도사업 실시, 헬프사업단 설립, 원로조합원에 대한 예우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조양수 후보는 당선증을 받는 즉시 조합장으로서 그 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전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2019년 3월 20일까지다.
경남의 축산단체들이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통해 우리축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는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양계협회 등 지역 축산인 단체가 참여해 맛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오감만족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대규모 한우·돼지고기 시식회를 비롯해 로데오 체험, 부위별 모형 전시와 병아리 부화과정 체험, 친환경 유정란 제과제빵 체험, 양·미니돼지·병아리를 직접 만져 보고 교감할 수 있는 실물전시 및 먹이주기 체험 등 축산인 단체들이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준비해 친근한 축산업의 이미지로 시민들의 곁으로 다가갔다. 특히,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도심 속 목장 나들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장에 찾아와 가족 단위로 찾은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으며, 고사리 손으로 목장의 일상을 직접 느껴보는 신선한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경남도가 144개 산란계 전체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사용 계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3개 농장 계란 62만개를 폐기 처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도는 살충제가 검출된 3개 농장(진주, 창녕, 합천)에서 생산된 계란 가운데 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 32만 7천개와 유통 중이던 계란 29만 3천개 등 총 62만개를 회수해 폐기했다. 이번 살충제 성분 검사는 144농가 중 141농가가 적합 판정(검사 중이었던 2농가 포함)을 받았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에서 2농가, 도 축산진흥연구소 검사에서 1농가가 비펜트린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유통중인 계란 대부분을 회수 폐기했지만 혹시 소비자이 계란 표면에 15CYO(진주), 15연암(창녕), 15온누리(합천) 표기된 경우는 구입이나 먹지 말고 구입한 업체에 반품하거나 경남도 상황실(1588-4060)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경기도 소재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피프로닐,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 15일 0시를 기준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금지하고 축산진흥연구소로 하여금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검사를 긴급 실시토록 했다. 살충제 계란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으로 유럽, 아시아지역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닭에서는 진드기 등을 없애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이다. 경남도 축산과에서는 도내 3천수 이상 산란계 농장 96농가 553만4천수에 대한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3천수 미만 농가에 대하여도 출고 보류와 함께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벨기에에서 살충제 계란 검출된 시기인 지난달 20일부터 발 빠르게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반출되는 계란에 대해 ‘식용란에 대한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검사결과 부적합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반출을 허용하고 검사에서 잔류허용기준 초과 등 검사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결과 및 유통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유통 중인 계란을 즉시 수거해 폐기 할 계획이다. 또한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동
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사진)이 지역 사회개발의 선도적 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달 28일 27명에게 조합원 자녀들에게 2천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조합원자녀들은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16명으로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종열 조합장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조합원 자녀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나눠 짊어지고 있는 진주축협은 현재까지 820명의조합원 자녀들에게 4억1천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남도는 지난 13일 관내 낙농가의 소득향상과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헬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낙농헬퍼 지원사업’은 낙농 산업 특성상 하루 2회 착유 때문에 연중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낙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불의의 사고나 길·흉사 등 문제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한 낙농가에게 헬퍼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낙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농헬퍼들은 낙농 전문교육을 이수하였거나 전직 낙농업에 종사하는 등 낙농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이들의 주요 작업은 착유, 사료급여, 우사청소, 분만·치료 보조 등의 업무다. 경남도는 올해 15개 시·군 247호의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낙농헬퍼 36명에 89억6천4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 낙농가의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 젖소 사육의지 고취와 낙농 2세 경영인 참여 의욕 향상으로 낙농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낙농헬퍼 지원사업’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 낙농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낙농헬퍼가 필요 시 지원을 요청하면 적기에 낙농헬퍼 요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양진윤
경남도는 환경변화에 대응한 선진 축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6개 분야 97개 세부사업에 총 2천336억 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도는 글로벌 무한 경쟁체제에 적극 대응하고, 가축 전염병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경변화에 대응한 선진 축산업 육성’을 정책과제로 정하고, 2020년 축산농가 연간 소득 1억 원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청정 축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축사육 최적화와 축산현장의 가축분뇨 악취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조사료 생산 확대 및 축산식품의 안전성 제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2천336억 원이며 이는 지난해 2천72억 원보다 264억원(12.7%)이 증액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고병원성 AI 재발방지와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한 가축방역분야는 26개 사업에 4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역 강화에 나선다. 특히 축산농가 대형화, 규모화에 따라 가축분뇨 악취저감 및 자원화 시책을 추진해 민원발생을 줄이고, 분뇨의 자원화율을 91%에서 2020년까지 94%로 끌어 올릴 계획으로 15개 단위사업에 총 237억 원을
도내 면역증강제 3만6천두분 공급키로 경남도가 도내 암소(한우·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폐사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송아지 생산성 향상사업’ 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송아지 생산성 향상사업은 설사병, 호흡기병 등 각종 질병에 취약한 포유기 송아지에게 면역증강제를 공급하여 송아지 폐사·성장부진 등을 사전 방지하여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의 실질소득 증대와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암소(한우·젖소)를 사육하고 축산업 등록 및 허가를 받은 도내 농가로서 한우지예 참여농가, 축산물 HACCP 및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소규모 사육농가 등 신청농가에 우선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5억원이다. 도내 한우와 젖소 가임암소 3만6천여 마리로 2015년 말 가임암소 11만8천두의 30%에 해당되는 물량으로 마리당 지원단가는 1만4천원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송아지 폐사율은 13.2%이며, 그 중 소화기 질병이 6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면역증강제 공급으로 송아지 설사로 인한 폐사를 예방할 경우, 66억원의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설사병 등 각종 질병에 취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구환)는 지난달 18일 경남 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 참여농가인 진주 일반성면 남산농장(대표 손기섭)에서 진주축협 정종열 조합장, 경남농협 이성환 부본부장, 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 박신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공동브랜드 명인상’을 시상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은 농협중앙회가 농협 한우 공동브랜드 참여농가의 표준모델을 설정해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브랜드 홍보 등을 위해 매년 참여농가 중 우수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사양관리프로그램 100% 준수, 브랜드 전용사료 100% 이용, 브랜드 사용사업단과 출하 약정률 100%를 이행하고, 1등급 이상 출현율 85% 이상을 실현해야 수상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손기섭 대표는 2006년부터 한우공동브랜드사업에 참여, 총 87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현금 100만원의 상금과 명인상 현판이 주어진다.
경남도는 지난 한 해 동안 하동·합천군에서 생산된 청정 경남한우 6.5톤, 64만4천달러가 홍콩 쇠고기 시장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의 한우가 홍콩 현지 소비시장으로부터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향후 동북아 지역으로 확대를 위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경남 한우고기의 수출은 16년만에 이룬 쾌거로써 한국과 홍콩 정부간의 한국산 쇠고기 검역·위생 협상이 지난 2015년 11월 19일자로 타결된데 따른 결과다. 이미 시장 개방화로 수입쇠고기의 수요층 형성이 돼 있는 홍콩을 겨냥해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는 등 위생·안전·품질에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한우산업은 국제적인 시장개방에 수세적이고 방어적인 입장만 유지해 왔으나, 신시장, 신수요 창출을 위한 수출 전략화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의 성장동력원으로 착안해 추진한 결과 농가소득 보장 및 한우가격 안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홍콩 수출을 통해 경남한우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물량의 지속적인 확대 가능성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수출 한우 공급기반 확충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수출방안을 적극 모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