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 1국 4과 정부조직 전방위 행정지원 어려움 강조 축산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로의 명칭 개칭과 함께 축산정책실 신설도 강도 높게 요구하고 나섰다.축산업계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당시 후보시절에 농림축산식품부 명칭 개칭과 더불어 축산조직 확대를 약속한 만큼 이 약속은 반드시 실천돼 ‘신뢰 대통령’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공식출범(6일)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로의 조직개편을 바라는 논평을 ‘새로운 축산업의 미래구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발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축단협은 지난 12월7일 전국 축산인 전진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당선자께서 “축산분야를 더 잘 챙길 수 있도록 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전남 불갑가오 영농조합 최우수상자급조사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부가 소포장, 고품질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농림수산식품부 우만수 축산정책과 사무관은 지난달 29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열린 ‘2009 동계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우 사무관은 이 자리에서 “소규모 농가의 경우 원형곤포사일리지를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어 소포장 조사료(약 25kg)의 유통을 적극 지원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사료 유통 참여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사일로 설치 시범사업을 통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사일리지의 품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사일리지 생산실명제를 보다 강력하게 시행하고, 경영체별 사일리지 평가를 통해 우수 경영체에 대한 정보를 축산농가에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한편, 이날 실시한 품질 경연대회에서는 전남 불갑가오 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경남 진주 한우영농조합법인과 전남 천사영농조합법인 ▲장려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에는 충남 대술젖소비육작목반, 전남 천해한
내달부터 미산 갈비 수입될 듯한미 쇠고기 협상이 결국 사실상 전면 개방하는 쪽으로 타결되자 농민단체들은 “줄 것 다준 정부, 빼앗을 것 다 빼앗은 미국”이라는 평가와 함께 ‘미친 협상’이라는 격한 표현으로 분노를 표출했다.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한미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미국산 쇠고기를 단계적으로 수입을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 내용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1단계로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된 갈비 등 뼈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2단계로는 미국이 강화된 사료조치를 연방정부 관보에 공포할 경우 OIE기준에 따라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도 수입키로 하는 등 연령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미국산 갈비가 수입될 전망이다.수입허용부위와 관련해서도 OIE기준에 따라 SRM(특정위험물질)과 머리뼈, 등뼈 등에 남아있는 고기를 기계적으로 회수하여 생산한 고기 등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수입키로 했다.수출작업장 승인과 관련해서는 현재 승인된 작업장 36개 중 SRM물질인 등뼈 발견 등으로 승인이 취소된 4개 작업장을 제외한 32개 작업장에 대해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또 수출검역증명서상의 도축소 월령 표시
미국의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개방 요구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지난 11·12양일간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쇠고기 위생 검역 대표자 회의에서 미국은 OIE 기준에 맞게 연령과 부위에 제한을 두지 말고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 했다.또 검역 중단 쇠고기도 푸는 한편 취소된 수출작업장 해제도 요구했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더욱 철저하고 강화된 사료 조치를 요구하고, 아울러 14년간 해결되지 못한 삼계탕 수출길을 터줄 것과 한우 고기도 수출할 수 있도록 구제역 청정국 인증도 촉구했다.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협상 첫날인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이번 협상은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날짜를 연장하여서라도 아예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와 관련,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를 비롯한 농축산업계는 “18대 총선의 국민여론을 의식해 미뤄오던 미산 쇠고기 문제를 대선이 끝나자마자 다시 도마에 올려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또한, 한미 양국 정상의 만남에 앞서 이 같은 대표자 회의가 열리는 것은 미국의 요구대로 한국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척추뼈 발견으로 검역 중단 상태인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여부가 빠르면 이번주 중 결정된다.농림부는 20일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중단조치와 관련, 척추뼈 등 검출에 대한 경위 설명과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미국 측의 회신이 지난 16일 오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한우협회, “180여회 검역조건 위반”…즉각 수입중단 촉구농림부는 이에 따라 우리 정부입장 마련을 위해 현재 실무 검토 중이며, 관계부처,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여부 등도 함께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농림부는 이번 주 중으로 미국산 쇠고기 검역 관련 후속 조치를 결정하고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우업계에서는 미국 측이 명백하게 현행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역중단 조치를 해제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는 이와관련해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금까지의 결과로 보아 미국의 수출위생강화 약속은 이미 뻔한 거짓말임이 분명하다며 “정부는 미국의 해명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수입중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농가는 “미국이 어떤 내용의 회신을 보냈는지 알 수는 없지만 180여회 이상 검역조건을 위반한 사실은
美, 수입위생조건 개정 공식요구 예상축산인들의 프랑스 파리 원정 시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이 확정됐다.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등 축산인들은 피켓시위와 촛불시위, 삼보일배 행진 등으로 미국의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 상향 조정 저지에 나섰으나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 분과회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을 비롯 캐나다, 칠레, 대만, 스위스, 브라질 등 6개국에 대한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등의 “뼈를 포함한 쇠고기 전면 개방”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미국은 당장 우리나라에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을 공식 요청하고, 농림부 등 검역 당국은 이에 대한 8단계의 타당성 검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현행 OIE 규정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과 캐나다가 OIE로부터 받은 ‘Controlled risk(통제된 광우병 위험)’ 국가에서 생산된 쇠고기는 일정 조건에 따라 광우병위험물질(SRM)만 제거하면 원칙적으로 교역 과정에서 월령이나 부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SRM 가운데서도 편도와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는 소의 나이(월령)에 관계없이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