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와 참푸른글로벌(대표 송석찬)이 함께하는 ‘사랑의 한돈 나눔 릴레이’가 한돈에 대한 사랑의 온기로 전해지고 있다.‘사랑의 한돈 나눔 릴레이’<사진>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장 속에 평소 응원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지인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참푸른보성녹돈’ 3kg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최대 100인에게 한돈을 릴레이식으로 나눠주며 참푸른글로벌 홈페이지 인증샷 및 추천 게시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 유현덕 영업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어려움 속에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 릴레이’를 통해 사랑하는 마음도 전달하고, 한돈 소비도 촉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한돈 생산과 소비를 위해 양 사(카길애그리퓨리나와 참푸른글로벌)가 함께 힘을 합쳐 극복을 위해 나섰다”고 설명했다.참푸른글로벌 송석찬 대표도 “모두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돕고 긍정적 분위기를 만들어서 이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국내 한돈 사양가들에게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53년간 한국 축산업과 함께 성장한 동물영양 전문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의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최근 배합사료업계는 국내 도입 사료곡물 가격 상승에다 환율 급등까지 겹쳐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참고올 4월까지 국내로 도입된 사료곡물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곡물 대량 수입과 북미(미국 중서부, 캐나다)의 곡물 수확 차질, 호주의 가뭄피해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료곡물 가격은 통상 도입 6개월 전 시세가 반영되는데 2019년 12월 대비 2020년 4월 도입된 옥수수 가격은 4.5%, 사료용 소맥은 3.4% 각각 올랐다.이런 상황속에서 원·달러 환율 마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각 국의 경제 봉쇄 및 이동 제한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는 것. 6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천223원으로 농가에 공급되는 사료가격은 원·달러 환율 1천170원에 맞춰져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이처럼 달러화 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하소연 한다.사료기업의 경우 원료 수입 시 통상 6개월 연지급신용장을 사용함에 따라 6개월 전 구매한 원료대금을 현재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배합사료업계도 코로나19 사태로 긴축경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곡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소 숨통을 트여주고 있는 상황속에서 원·달러 환율로 환차손이 일어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최근 원유가격 폭락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위축에다 부진한 수출실적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연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국내 사료협회 회원사 및 농협사료가 구매한 옥수수 구매가격을 보더라도 연초에는 C&F 톤당 210불에서 220불대에 주로 구매가 이뤄졌으나 최근 4월초 구매한 옥수수 가격은 185불에서 190불대까지 하락했다. 전 세계가 직면한 코로나19로 일부 국가가 곡물 수출을 중단하는가 하면 물류이동 제한 및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취하고 있는데도 미국의 사료곡물 공급체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다 오히려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사료곡물의 저가 구매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미국곡물협회의 조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 주가와 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요즘 축산업계는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환경오염과 동물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식물성 고기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식물성 고기에 대한 대책 마련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식물성 고기가 앞으로 축산업계를 강타할 태풍이 될 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식물성 고기 시장이 축산 시장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곧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흐름을 미리 간파한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는 국내 축산업계는 식물성 고기가 가져올 시장 변화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어, 지난달 24일 직접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해외선 고기 맛과 식감, 피·육즙까지 구현 식물성 버거, 대체축산식품으로 선풍적 인기 개발기업 “2035년까지 축산 완전 대체” 선언 글로벌 IT기업들 투자 공세…시장 급팽창 국내시장 무관세·축산 부정적 인식 맞물려 ‘빅 체인지’ 현실화 우려…경쟁력 갖춰야 “지금은 산업간
[축산신문] 이 꽃이 바로 군자란(君子蘭). 이름 끝에 ‘란’이라고 되어 있어서 난 종류일거로 생각되지만 사실 난과는 전혀 관계없는 식물이라고 한다. 군자란은 수명이 30년 이상 장수하는 식물로 꽃말은 고귀함, 우아함, 고결함의 뜻을 담고 있다. 활짝 핀 꽃의 아름다움을 보며 잠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자. 이 꽃의 나이는 43세. <제공: 이인형 전축산시험장장>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돼지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사람 감염병인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배합사료업계는 영업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발빠르게 전환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와 팜스코 등은 유튜버라든가 모바일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전달받고 전달하는 등 온라인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런 현상은 이미 축산업계에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다보니 일상화되다시피 했지만 이번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 이전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아예 취소하는 등 각별히 사람과 가축의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혹시 장기화에 따른 나타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에 대비한 다양한 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지난 18일 생산과 유통을 하나로 이어주는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 출범을 알렸다.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이날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통해 축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육가공업체는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이음’은 생산·유통·동물영양, 세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축산농가· 육가공업체·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동반성장과 국내 양돈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이음’은 축산유통서비스인 점을 강조하며,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생돈 유통 서비스를 2곳의 유통업체와 손잡고 지난 2019년 말 기준, 3만두를 유통시킴으로써 3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유통 파트너 80곳, 연 120만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이음’ 서비스를 위해 돈육품질관리프로그램(PQM)과 원료돈품질분석프로그램(SPC)을 활용한 축산농가의 고품질 한돈 생산을 지원하고, 더불어 ‘한이음 멤버스’ 인증을 통한 육가공업체의 품질 차별화까지 전사적 지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2020 축산 드림(Dream)’. 이는 젊은 청년 축산인들이 꿈을 일궈낸다는 뜻과 함께 국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여 드린다는 뜻도 함께 내포한 본지 신년호 특집 주제다. 꿈은 만들고, 키우고,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했듯이 2020년을 맞아 대한민국 축산인들은 꿈을 만들고, 키우고, 이루기 위해 ‘드림 온(Dream On)’, 꿈의 스위치를 눌렀을 것이다. 하지만 꿈을 만드는 즉시 우리에게는 꿈의 몇 배에 달하는 실패가 배달된다는 사실. 그 실패를 얼마나 빨리 꺼내 써버리느냐에 따라 꿈이 이루어지느냐 마느냐, 언제 이루어지느냐가 결정된다고 한다. 대한민국 축산업은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속에 예기치 않은 부작용도 없지 않지만 이를 발판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으면서 품격있는 축산업으로 더 발전하기 위한 2020 축산인들의 나 다운, 나의 ‘드림’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드림(꿈)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언어라 했던가. 성장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꿈을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꿈에 맞닿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실함으로 소비자의 코드를 읽어내야 한다. 그야말로 ‘우리만의 리그’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축산신문김영란기자]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가 CJFeed&Care로 독립 운영된다.CJ제일제당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사료사업인 생물자원부문의 국내사업을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분할은 생물자원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신설 법인은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자 형태다. 법인의 이름은 ‘씨제이생물자원’이며 영문으로는 ‘CJFeed&Care’다.독립 경영을 통해 국내 사료사업 본업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CJ제일제당은 양대 주력사업인 식품과 바이오분야에 역량과 자원을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표이사는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과 신영수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장이 각자 대표 형태로 맡게 되며 물적분할 형태인 만큼 임직원은 전원 승계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국내 사료사업 분할은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며 “CJ의 생물자원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하 축정포럼)이 이번달(3월)에는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을 이어갔다. 축정포럼은 지난 25일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김대균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장을 초청, 3대 악성질병인 구제역(FMD),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정책을 듣고,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 회원들은 방역국 신설로 자칫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친다는 우려를 낳지 않게 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김대균 과장이 발표한 방역정책. ◆ 구제역=이번 안성과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역간 전파 역학사항은 조사중이다. 발생초기부터 SOP와 위기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방역관리를 실시한 결과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번 방역 시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반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및 관리체계 강화라든가 전화예찰 개선, 일시이동중지 예외 축소 등이다. 앞으로 달라지는 구제역 정책은 비상시 백신공급을 확대하고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효능평가를 거쳐 적합한 경우 공급사를 2개사
[축산신문]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하 축정포럼)은 지난달 28일 새해들어 첫 포럼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최명철 축산정책과장으로부터 금년도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 과장은 업무추진 방향을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노력하는 농가에 필요한 시설· 관리장비 확충을 지원하는 한편, 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정포럼 회원들은 지원은 강화하되,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 과장이 설명한 올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은 다음과 같다. 최명철 축산정책과장, 축정포럼서 밝혀 회원들 “지원은 강화…규제는 완화돼야” ◆ 축산환경 개선 # 사육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사육기준과 제재는 강화하되, 충분한 이행기간을 부여하고 노력하는 농가에 지원을 확대한다. (사육기준) 질병·악취·안전 문제 사전 예방을 위한 사육기준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오리농가의 사육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질병· 폭염 피해 등의 예방을 위한 시설기준을 개편한다. 질병 전파 차단을 위해 종계· 부화업 동시 경영시 시설 분리를 의무화 한다. # 악취관리 강화 (광역축산악취개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한국축산, 이젠 디테일이다. 농업전체 생산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축산이 긍정의 축산, 플러스 축산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 그동안 과도하게 스케일(경영규모)에만 집중한 나머지 디테일(세부적인 후속조치)에 소홀한 결과로 우리 축산이 긍정보다는 부정적 인식에 더 많이 각인되어 있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부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다. 이것이 바로 디테일이다. 예를 들면 이웃을 배려한 냄새 저감,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환경의식, 소비자를 생각하는 위생·안전 등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도 변화해야 하고, 정책의 소비자인 양축농가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대에 맞는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축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고도 많은가. 인류의 식량 및 영양공급에서부터 축산농민의 소득, 농촌경제의 핵심, 미래성장 동력 등이 바로 그거다. 그러나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틀을 깨뜨리지 못하면 지금과 같은 부정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축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효율과 수익에 매달려 지나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