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 농가와 회사간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 더빈컨벤션에서 농가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체리부로 농가협의회 창립14주년 기념 및 상생대회’사진을 개최했다. 체리부로 농가협의회는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구성됐으며, 전국 250여 체리부로 농가와 정보교류 및 공동구매를 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사육농가와 계열화주체 간 교류의 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강용식 농가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육계산업은 공급과잉 등으로 위기를 겪으며 금융권에서도 위험사업으로 분리,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산업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며 “상생을 바탕으로 농가는 회사에게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사육하며, 회사는 안정적이고 고소득을 보장하는 유망사업으로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식 회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체리부로는 농가의 협력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체리부로의 지난 25년, 앞으로 25년을 함께하기 위해 농가의 사양관리 및 사육여건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며 “육계산업의 존속과 위생적인 닭고기 공급을 위해 우리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금류 도축장 정부검사관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가금단체의 요구사항이 일부 수용되거나 장기검토될 방침이다. 가금류 도축장 정부검사관 제도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이후, 도계장과 검사관 사이에서 도계일정 조정 및 연장근무 등으로 인한 갈등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가금단체와 업계에서는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본지 제 3038호 8면 참조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한국육계협회 및 육계계열사 대표 등 업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금단체 현안 건의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가금단체의 건의사항을 검토한 결과 △도축검사 공영화제도의 근간 유지 △업계의 불편이 없도록 도축검사 최대한 지원 △도축검사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본원칙으로 세우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가금단체가 요구한 ‘도축업계가 요청하는 날짜와 시간에 도축검사 실시’는 수용될 방침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8조 2항에 따라 도축검사 신청을 받은 검사관은 지체없이 검사를 해야한다. 그러나 검사관이 부족(정원대비 47.2% 결원)으로 발생되는 문제를 각 시·도 및 방역본부와 인력충원 방안을 마
부화율 감소·후대병아리 폐사율 증가…피해 만연 농식품부 “실태조사 후 연말까지 대책 마련할 것” 난계대질병인 닭 마이코플라즈마(MG·MS)는 백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지난달 26일 충북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16 전국 종계인 토론회’사진서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을 개정함에 따라 난계대질병으로 인한 종계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개정안 요지로는 예방접종 금지질병에 기존 추백리, 가금티푸스 외 닭 마이코플라즈마 갈리셉티쿰(MG)을 포함하고, 검사주기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단, 마이코플라즈마 시노비애(MS)는 예방접종 금지질병에서 제외됐다. 검사결과 양성시 이동제한 및 종계로서의 사용이 금지되지만, 가축방역관의 지도에 따라 방역조치시 제한적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개정안은 시행일로부터 3년간 유예기간을 가진다. 이에 메리알코리아의 김명섭 수의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MG·MS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수단은 ‘백신’이라고 밝혔다. 김 수의사에 따르면 MG·MS의 경우 농장
육계농가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30여 육계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2016 전문육계 CEO과정(11기) 교육’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닭고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육계인들의 농장경영 역량을 높이고, 기업가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육계농가들은 이번 과정에서 육계계열화산업의 구조부터 기본적 사양기술, 양계질병진단 관리방안, 농장경영에 필요한 재무와 회계 등을 총 14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외부 강의는 △건국대 김정주 교수의 ‘한국의 육계산업 어디까지 왔나’ △문터스코리아 이주행 지사장의 ‘육계사 구성과 환기’ △KP양계연구소 정용운 원장의 ‘양계질병진단 및 관리방안’ △진일회계법인 임기완 회계사의 ‘육계경영세무회계’ △체리부로 김종택 박사의 ‘육계사양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현장교육시간이 마련돼 체리부로의 예산부화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농가들은 생산성 향상 및 지속적인 육계산업 영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입교식에서 오세을 회장은 “육계농가는 대부분 계열화되어있지만, 농장의 CEO라는
어르신 건강에 ‘계란’이 좋다는 사실을 알리고, 직접 요리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최근 서울 강동구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어르신 계란 요리교실’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노인건강에 좋은 계란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고,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계란요리를 만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계란자조금은 지난해부터 서울 및 경기권 내 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1부에서는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오진아 이사는 ‘노인 건강에 좋은 계란’을 주제로 계란의 영양학적 가치와 노인질병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계란의 효능을 강의했다. 오 이사는 “계란은 암 예방에 좋은 포스비틴 등 각종 영양소가 가득하다. 계란을 일주일에 세 개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위험률이 반으로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부에서는 어르신들이 2인1조로 새콤달콤한 ‘계란냉채’와 ‘계란두부새우젓볶음’을 만들었다. 요리교실에 참가한 박세령씨(77)는 “계란을 좋아하지만 평소 집에서는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정도만 요리한다”며 “계란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건강
양계협, 조사 결과 병아리 평균 납품단가 ‘생산비 이하’ 종계 공급과잉이 원인…육계가격 하락 악순환 고리로 대부분의 종계장·부화장이 ‘수익성 저하’로 폐업위기에 놓여있다. 불안한 수급상황이 이어지면서 육용병아리 납품단가가 생산원가 이하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병아리 납품계약서에 제시된 납품가를 조정해 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즉 병아리 납품단가가 통상 300~600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그 변동폭을 400~600원으로 줄여 최소한의 농가수익을 보존해야한다는 것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에 따르면 ‘종계장·부화장 수익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수행 과정에서 전체 156개소인 종계장·부화장 중 80개소를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병아리 납품단가는 수당 357.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아리 생산비인 수당 420~450원보다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이다. 이들 대부분이 계열사로 병아리를 납품하고 있었으며, 수익성 저하를 농장경영에 가장 큰 난점으로 꼽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산원가 이하로 병아리 가격이 형성되는 가장 큰 원인이 ‘종계 공급과잉’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미국 AI 발생으로 원종계 수입이 중단되자 육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상생경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리부로는 최근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은 창조적이고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를 선정하는 자리다. 체리부로는 ‘공존·공영·상생’을 경영뿌리로 두고 지난 25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경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표적으로 사육농가와 동반자적 관계에서 엿볼 수 있다. 2003년 업계 최초로 ‘체리부로 농가협의회’를 구성해 주목받았다. 전국 250여 체리부로 농가와 정보교류 및 공동구매를 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사육농가와 계열화주체 간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 특히 체리부로 농가계약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표준계약서’의 기준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도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관점에서 재구성하는 ‘소비자 중심경영(CCM)’을 인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재육성 및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장학사업인 ‘인우장학회’ 운영 등 지역사회에 대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체리
전국 양계농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도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지난 24일부터 2주간 전국 시·군 지부장을 중심으로 무허가축사 간담회를 열고, 지역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활동지침 설명에 나섰다. 현재 무허가축사는 정부 전수조사결과 전체 농가수의 약 50%를 차지한다고 발표됐지만, 실제로는 60~70%로 추정된다. 양계협회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간이 채 1년 6개월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중앙부처와 함께 시·군지부의 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활동지침 설명과 함께 적법화 걸림돌이 되는 법, 조례 등을 조사해 지역의 민원을 해결코자 한다”고 밝혔다.
생산자가 요청한 일정 맞춰 원활한 도축검사 진행 초점 업무 위탁 지자체에 협조 독려…신속한 대책 마련 방침 가금류 도축장 정부검사관제도로 인해 업계가 불편함을 겪자, 정부가 제도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각 시·도 및 검사관과 해당 제도에 관한 개선대책을 모색하는 회의를 가졌다. 또한 오는 26일 한국육계협회 측과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금류 도축장 정부검사관 제도는 지난 2014년 7월 시행된 이후 도계장과 검사관과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도계장 측은 제도 도입 이전 검사관련 비용은 30%이상 증가했으나, 검사관은 정원대비 30% 이상 부족하게 배치됐다면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더구나 연휴, 연장, 야간 등 도계작업이 필요할 때도 검사관의 근무 기피현상으로 생산작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반면 검사관은 소속 기관의 스케줄이 있음에도 도계장 작업일정이 자주 바뀌면서 곤란한 입장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가금단체는 정부에 △도축검사신청서에서 요청하는 날짜와 시간에 도축검사 시행 △도축검사수수료의 전국적 통일 및 검사비의 정부지원 △검사보조원
육계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내달 2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2016년 전국 육계인 상생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비상을 위한 더 큰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전국 육계인과 계열화사업자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육계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발판삼아 세계 최고품질의 닭고기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만남의 장’, ‘희망의 장’, ‘상생의 장’, ‘화합의 장’으로 총 4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식전 축하공연과 특별강연으로 시작해 개회선언 및 영상상영, 비전선포식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전국의 육계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닭고기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과 봉사로 국민과 상생하는 축산을 실현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참석자가 출연하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정병학 회장은 “닭고기 산업은 각종 무역협정,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폭락, 경쟁국에 비해 낮은 생산성 등 방치된 제도 속에 해결해야할 일이 산적해있다”며 “이번
축산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대상 중 양계농가를 위한 품목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 임기완 자문회계사(진일회계법인)에 따르면 현재 ‘농·축·임·어업용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면세율, 면세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명시된 부가가치세 환급이 적용되는 기자재는 56종, 영세율이 적용되는 기자재는 41종이다. 그러나 환급혜택이 주어지는 기자재 중 양계용 기자재는 타 축종에 비해 미흡한 숫자를 보이고 있다는 것. 임 회계사에 따르면 축산농가가 사용하는 축산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대상은 기자재의 개발, 농가의 활용도에 맞춰 주기적으로 추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세법개정 시 총 10종의 기자재가 환급대상으로 추가됐을 당시, 양돈기자재 중심으로 이뤄져 양계농가 입장에서 미뤄 보았을 때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임 회계사는 “양계농가를 조사하여 농가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자재 중 환급대상이 아닌 기자재를 파악하고 이를 부가가치세 환급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한다”며 “양계농가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양계협회와 진일회계법인은 양계농가의 환급대행사업, 입법정책
체리부로가 충북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오는 27일 충청북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통합취업박람회'에 참가, 상생채용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다양한 기업정보 습득과 직업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체리부로 역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양자간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리부로는 박람회와 병행해 내달 6일까지 영업, 수퍼바이저, 사육지원 등 하반기 그룹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리부로 인사담당자는 “기업의 사회적책임 중 가장 기본인 고용창출 실천을 위해 충청북도에 기반을 둔 체리부로가 책임지고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고용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리부로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업계 최초 도계장 HACCP인증과 닭고기 등급제 도입, 한국능률협회 품질경영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품질에 있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