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덕에서 양돈장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아직까지 경북 지역에서는 양돈장 ASF 발생이 없었던 만큼 방역당국과 양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 영덕의 모돈 50두 일관사육농장으로 부터 가축위생방역본부에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에따라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방역대 10km이내 4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농장은 지난 8일 이후 모돈 9두와 비육돈 40두에서 폐사가 발생, 9일 폐사축 돈방에 대한 ASF 검사를 의뢰, 모돈과 비육돈 각 5두씩 10두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바 있다. 검사결과는 16일 오후 7시경 나올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이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도 새해 조직개편과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이에따라 기존의 ▲전략팀 ▲경영지원팀 ▲광고팀 ▲홍보팀 ▲유통팀 ▲관리팀 등 총 6개의 소팀제가 이달 9일부로 ▲전략기획부 ▲경영지원부 ▲유통사업부 ▲광고홍보부 등 4개 부서의 대팀제로 전환됐다. 한돈미래연구소는 기존 직제가 유지됐다. 아울러 1월 1일부로 이인호 팀장이 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새롭게 개편된 광고홍보부의 부장을 맡게 됐다. 한돈자조금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적·유기적인 한돈자조금 운영에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제주양돈업계 “위험자초 · 절차 하자…철회를” 제주도 “감사결과 후속 조치…계획대로 시행” 제주특별자치도가 타 지역에서 생산된 돼지 이분도체의 반입을 허용키로 했다. 새해들어 ‘전국 유일의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공개적으로 선언, 스스로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로 비춰지면서 제주 양돈업계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관리지침’과 ‘반출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요령 고시’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돼지 생축은 물론 이분도체 상태의 지육까지 반입을 원천 차단해 왔다. 하지만 제주도의 이러한 방침이 최근 급선회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0일 이분도체 반입금지 규정의 삭제를 골자로 하는 관련 지침 변경에 이어 고시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다. 양돈장 ASF 발생지역(시 ·도)이 아니면 이분도체 반입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ASF 발생지역이라도 이동제한이 해제되거나, 발생상황 종료시 도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제주 양돈업계는 당혹감과 함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의 전국 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단체급식 지원을 통한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보다 체계적인 단체급식 지원사업 추진과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학교방학과 회식 축소 추세 등으로 인해 연말연시 한돈 정육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단체급식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수입돼지고기 사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을 공략, 한돈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돼지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이를위해 해당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 온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한돈 정육 사용증가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집행해 왔다. 그 결과 12월 한달 사업량(12월1~12월21일)만 649톤에 달하며 이들 5개사의 한돈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2%, 202톤이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5개사가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6천300여 급식업소, 하루 약 157만명에게 한돈 정육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급식업소 매장에는 ‘한돈먹고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홍보 배너가 개시돼 한돈 이미지 제고라는 시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이하 한돈연구소)가 국내 인구절벽과 초고령화가 향후 돼지고기 소비에 미칠 영향을 분석, 최근 제시했다. 막연한 추측만 난무했을 뿐 막상 객관적인 자료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국내 현실 속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에 고민이 많은 양돈현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돈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인구 감소와 함께 1인 가구 및 고령인구 비중의 확대 추세만을 감안하더라도 돼지고기 총 소비량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2~3인 가구의 80% 수준(1인당 소비량 비교)에 불과한 데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경우 평균 소비량의 40%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한돈연구소는 그러나 다른 변수는 고려치 않은 채 오로지 지금의 국내 인구 감소 추세만을 대입할 경우 향후 5~6년간은 돼지고기 총 소비량의 현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10년간도 완만한 감소세를 전망했다. 실제로 총 인구수 5천5만명에,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이 21%로 확대되는 오는 2040년 돼지고기 소비량을 추산한 결과 2022년 대비 5.7% 감소가 예상됐다. 다만 국내 총 인구수 5천만명대 붕괴가 예상되는 2041년부터는 상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종돈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캐나다산 2천245두, 프랑스산 368두, 덴마크산 249두, 미국산 143두 등 모두 2천996두로 집계됐다. 1천546두가 들어왔던 지난 2022년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ASF 이전 시기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이같은 추세는 대형종돈계열화업체를 중심으로 한 신축농장 돈군조성 및 갱신용 수요 증가와 함께 양돈장 직수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 주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합성돈은 물론 국내 도입 이후 사실상 종돈으로 활용되고 있는 덴마크산 F1 역시 혈통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채 여전히 수입 종돈 집계에서는 제외, 종돈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새해를 맞아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조합원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1일 출고분부터 kg당 30원씩 인하된 가격이 적용된다. 서경양돈농협은 양돈업계 전반에 걸쳐 사료가격 인하 분위기를 확산, 농협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한 노 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지난해 국제 곡물가와 환율 상승,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조합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이번 사료가격 인하를 통해 조 합과 조합원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윤성규)이 ‘빈틈없는 방역, 끊임없는 개선’을 갑진년 새해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다비육종은 구랍 29일 경기도 일죽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슬로건 달성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지역적으로 참석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화상도 병행된 이날 시무식에서는 각 부문별 목표 및 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해 최우수 사원 및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 승진인사도 이뤄졌다. 민동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기본기를 잘 지키는 노력 덕분에 40년의 자랑스러운 다비육종 역사와 함께 누적 종돈분양 100만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는 질병 발생을 최소화 하고 개선 활동을 통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구랍 29일 서울 천호동 본점 대회의실에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에 ‘경기도 한돈산업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기금을 전달하면서 “양돈 전문조합으로서의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조합원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사료가격 인상 및 ASF 등 질병의 전파, 수입 축산물의 공격적 마케팅 등 어려움 속에서도 한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한돈협회와 서울경기양돈농협이 함께 경기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건전한 양돈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자”며 “보내주신 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3년마다 타당성 검토 후 개선’ 근거마련 돼지 2만5천두 이상 ’26년부터 의무생산 위탁생산 가능…바이오차 과징금 25% ↓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육규모 2만5천두 이상의 양돈농가와 하루 200톤 이상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이 바이오 가스 민간 의무생산자로 확정됐다. 다만 이들 민간 의무생산자 범위에 대한 개선이 가능토록 법률적 근거도 마련되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촉진법) 시행령을 확정, 구랍 26일 공표했다. ■ 민간의무대상자는 환경부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연도(2026년 1월1일)의 전년도 기준 직전 3년간 월평균 돼지 사육두수가 2만5천두 이상인 사업자를 민간의무대상자로 규정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양돈농가 9개소가 적용을 받게 된다. 가축분뇨 처리용량이 200톤 이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동일하게 민간 의무생산자에 포함됐다. 다만 돈분반입량이 80% 이상인 시설로 국한된다. ■ 민간의무생산 시점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모법에서는 준비기간을 감안,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민간생산자에 대해 바이오가스 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한해 국내 돼지 출하두수가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출하된 돼지는 1천875만3천993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천854만4천752두와 비교해 1.1%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따라 돼지 출하두수는 2015년 이후 9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 2023년이 가장 많은 해로 기록 됐다. 지난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 된 돼지가격은 평균 5천137원(제 주·등외 제외)으로 전년 보다 1.8%, kg당 93원이 하락했다. 등급별로는 1+등급이 5천429원으로 66원(1.2%), 1등급은 5천312원으로 1.3%, 2등급은 4천769원으로 123원(2.5%)가 각각 떨어지며 등급이 낮을수록 낙폭이 컸던 것으 로 분석됐다.
‘애그릭스-전자인계 불일치’ 소명시 지자체 적정성 판단 지원 가능하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꽉막혀 있는 액비 살포비 지원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 시행지침 일부 개정안을 마련,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새해에도 애그릭스(Agrix)시스템과 환경부의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GPS 정보 등)이 연계된 실적에 따라 액비살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그 중 에서도 재활용업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액비유통센터의 경우 두 개 시스템에 입력된 살포지의 주소가 일치해야만 액비 살포비를 지원하 겠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는 한가지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농경지에 액비 살포차량 진입이 어려워 원거리에서 살포하는 등 GPS 정보가 일치 하지 않는 경우 액비유통 전문조직의 소명 등을 통해 적정성을 판단 토록 하는 내용이 그것이다. 다시말해 두 개 시스템의 입력 내용이 다르다고 해도 현장의 상황에 따라 지자체가 액비 살포비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둔 것이다. 이는 비현실적인 액비살포 규제가 일선 현장에서 큰 혼선을 유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