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덕에 이어 경기도 파주에서도 양돈장 ASF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소재 돼지 2천600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이 18일 18시경 ASF 확진을 받았다. 이에따라 경기북부 7개 시군과 강원 철원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해당농장에서는 모돈 19두(17일 10두, 18일 9두)가 폐사했다며 ASF 의심신고가 18일 오전 접수된 바 있다. 방역대에는 500~3km에 17개 농장 3만490두가, 3~10km에는 39개 농장 6만9천930두가 사육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도 양돈장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소재 돼지 2천600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에서 모돈 19두(17일 10두, 18일 9두)가 폐사했다며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농장 방역대(3~10km)내에는 56농가에서 1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18일 18시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부터 2022년 9월28일까지 모두 6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됐지만 이후 추가 발생은 없었다. 야생멧돼지 ASF의 경우 해당농장 방역대(10km)내에서는 2020년 2월11일 단 한건만이 확인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사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인명 피해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 화재 예방을 위한 양축농가들의 각별한 관심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축사 화재는 공식 집계만 385건에 달했다. 축종별로는 우사가 1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돈사 146건 △계사 87건 △기타 5건(목장)의 순이었다. 축사 화재 발생 건수만 보면 전년의 450건(△우사 193건 △돈사 163건 △계사 83건 △기타 11건)과 비교해 14.4% 감소했다. 우사 화재가 크게 감소한 따른 것이다. 하지만 재산 피해를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지난해 돈사 278억9천578만4천원을 비롯해 △계사 259억8천140만9천원 △우사 11억16만6천원 △기타 2천510만7천원 등 모두 550억346만6천원(소방청 집계)에 달하며 전년동기 보다 오히려 33.2% 늘었다. 인명 피해는 부상 6명이었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는 돈사와 계사의 경우 전체적인 농장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매년 비슷한 건수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들어서도 화재 발생이 이어지면서 이달 15일 현재 18건(우사 11건,
[축산신문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박광욱 조합장(엠파크 대표)이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미래축산선진화유공상은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축산 관계 유공자를 발굴하고 공적을 치하하는 전국 축산분야의 명망 있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30년간 충남 태안지역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면서 양돈농가 및 지역주민과 상생 등 ESG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광욱 조합장이 운영하는 엠파는 2018년 ‘제1회 청정축상 환경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30년 이상 양돈업에 종사하며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 외에도 농가의 환경적인 부분과 시스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함께 걸어와준 도드람의 임직원들과 양돈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ED가 비상이다. 무엇보다 신규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돈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일선 수의사들에 따르면 올들어 PED 의심과 확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의사는 “이달들어서만 지난 한해 의뢰된 PED 발생 건수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그것도 이전에는 발생이 없던 신규 발생농가들”이라며 “워낙 급속히 확산되다 보니 특정 요인에 의한 전파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만 해도 발생했던 농가를 중심으로 재발이 주로 이뤄지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이쓴 것이다. 실제로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지난달 농장 경영 20년만에 처음으로 PED를 맞았다. 분만사를 통해 첫 감염이 이뤄지다 보니 피해가 막심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따라 일부 양돈조합에서는 도축장 출입 차량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ED 발생이 비단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경기권의 한 수의사도 “한달전부터 포천과 연천 등에서 PED 발생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며 “호남권의 빈도수가 높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 소식이 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잇딴 농가도산 예방…고돈가 사전 대응케 사료자금 지원…전기요금 등 부담 완화도 대한한돈협회가 돼지 수매사업 과 함께 양돈현장의 민생안정 방안을 골자로 하는 ‘저돈가 시기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잇따른 도산 우려 한돈협회에 따르면 1월 돈가가 지육 kg당 4천100~4천200원에 형성, 국내 평균 생산성을 감안할 때 모돈 200두 일관사육 농장 기준 최대 2천700만원의 적자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높은 사료가격,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생산비를 밑도는 돈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적자 경영이 불가피했던 양돈농가, 특히 생산성 하위 30% 농가를 중심으로 현금 유동성 위기가 심화, 연이은 도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더구나 경기침체 심화 속에 돼지고기 소비 마저 크게 위축된 반면 공급은 증가함에 따라 양돈업계의 자구노력에도 불구, 모든 유통채널의 상황이 악화되며 덤핑 판매 등 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혈세낭비 방지 효과도 한돈협회는 이러한 시장흐름과 농가 경영난을 감안, 민관 공동의 돼지수매사업이 우선 절실한 것으 로 분석했다. 고병원성 PRRS와 PED 피해 확산에 따른 수급불안에 선제 대응, 큰 폭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608억원에 달하는 사료가격 인하 효과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해 60만8천톤의 사료판매 실적으로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0월에만 5만7천톤의 실적을 기록, 월간 최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도드람서비스는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23년 한해 1kg당 평균 100원의 사료가격 인하했다. 그 결과 연간 누적 약 608억원의 사료 값 절감 효과로 조합원 농가와 동반성장을 이루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했다. 생산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매월 조합원이 이사회를 통해 직접 적정 판매가격을 책정하는 ‘가격연동제’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월간 2만톤 생산능력의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이 완공, 오는 2월부터 본격 가동될 경우 보다 효과적인 품질 관리 및 원가 절감 기반을 갖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 첫달 돼지 출하두수가 1월 한달간 물량으로는 사상 최대치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을 토대로 돼지 출하두수를 예측한 결과 1월 한달간 165만4천110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월대비 1.8%, 전년동월 대비 7.8% 늘어난 것으로 1월 한달 물량으로는 지난 2019년(173만3천두)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한편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해 11월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이유전후육성률의 소폭 하락에 불구, 전반적인 번식성적 향상과 함께 모돈회전율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보다 PSY와 MSY 모두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지난 5일 충북 청주 옥산면의 한빛농장(대표 이제면)과 종돈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한빛농장은 다비육종의 YB종돈 생산 전용 종돈장으로서 프리미엄 돈육 생산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모돈 18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으로 돈사 신축 막바지 단계에 있는 한빛농장은 인근 반경 3km내 양돈장이 없어 방역위생상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다비육종의 프리미엄 돈육인 웰팜포크(現 얼룩도야지,YBD)를 생산했던 브랜드 농장으로 다비육종과 오랜 인연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월부터 다비육종의 고능력 유전자원이 본격적으로 입식, 올 상반기중 돈군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다비육종은 이번 한빛농장과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YB 종돈 생산기반을 강화함으로써 YBD 돈육을 생산하는 고객농장에 우수한 유전자원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물량 · 가격 10% 육박 ↑ 브라질이 2023년 돼지고기 수출액과 수출량 모든면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브라질육류협회(ABPA)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 수출량은 총 122만9천톤이다. 이는 전년대비 9.8%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수출액도 3조7천억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9.5%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산타카타리나주가 66만3천톤을 기록하며 브라질 돼지고기 전체 수출량의 53.9%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돼지고기 최대 수출국은 지난해에도 중국이 차지했다. 다만 수출량은 38만8천6백톤으로 전년대비 15.6% 감소했다. ABPA측은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의 돼지고기 수출을 기대했다. EU, 돼지도축 감소 이어질듯 미국 농무부의 글로벌 농업 정보 네트워크(GAIN)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출 수요 급감과 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EU의 2022년 자돈 생산량이 감소,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자돈, 비육돈, 모돈의 가격 급등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료 가격의 경우 2022년 중반에 최고치를 달성한 뒤 하락하면서 농가의 수익률이 개선된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EU 회원국에서 돼지 도축두수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 기립횟수로 이상 사전판단…난산·사산방지 MSY 2두이상 ↑…분만인력 대체 로봇도 현실로 얼마전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개최한 ‘제1회 스마트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축산 디지털트랜스폼 전문기업 ㈜엠트리센. 이 회사의 서만형 대표는 “밤잠 못자고 숨가쁘게 달려 온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트리센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AI기반 분만사 관리시스템 ‘딥아이즈’(Deep Eyes)는 비정형 객체 AI 기술을 통해 모돈의 행동 패턴, 즉 기립횟수를 토대로 분만시간을 예측하고 사산, 난산은 물론 자돈 압사까지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총 분만시간이 3시간 이내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유도, 모돈의 조기회복을 통해 재귀발정과 연산성을 개선하는 한편 자돈에게 면역물질이 함유된 초유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골든타임’ 을 놓치지 않도록 함으로써 이유체중을 늘리는 효과도 주목할 부분. 산자수 증가와 함께 이유전후의 육성률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농장 근무자들의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분만시간 예측과 호르몬제 투여 등을 통해 분만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덕에서 양돈장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아직까지 경북 지역에서는 양돈장 ASF 발생이 없었던 만큼 방역당국과 양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 영덕의 모돈 50두 일관사육농장으로 부터 가축위생방역본부에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에따라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방역대 10km이내 4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농장은 지난 8일 이후 모돈 9두와 비육돈 40두에서 폐사가 발생, 9일 폐사축 돈방에 대한 ASF 검사를 의뢰, 모돈과 비육돈 각 5두씩 10두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바 있다. 검사결과는 16일 오후 7시경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