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조합의 올해 살림살이는 1조 9천117억원으로 조합 역사 이래 가장 높고 원유수급안정관리규약도 현 조합 실정에 알맞게 개정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사진)은 최근 열린 금년도 제1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총 재적대의원수 111명 중 111명이 모두 서면투표하고 106명이 찬성해 이같이 가결됐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살림살이는 1조9천117억원으로 조합역사(83년)이래 최대 규모이며 당기순이익 130억원(세전)의 상정안건도 가결됐다.또 체세포수 1등급 원유가격을 52원에서 2원을, 체세포 2등급도 31원62전에서 1원을 각각 인상하고 젖소정액지원사업은 2억원 증액하여 조합원 살림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또한 조합원 휴양시설 이용권도 4억원에서 1억8천500만원을 증액하는 한편 동부·서부·경인 등 3개 낙농지원센터는 신규로 건축하거나 사료창고 관련 예산을 원안대로 반영키로 했다.이밖에 부분양수도 횟수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잔여 기본생산량은 700리터에서 500리터로 각각 조정하는 관련규약을 개정했다. 한편, 양주 신공장은 2월 말 현재 기존 양주공장 이전이 진행 중으로 약 90% 가동되는데 양주공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격 부담 낮추고 품질 만족도 제고에 역량집중 다양한 부위 활용 상품화…부산물 가치 높일 것 “이젠 한우가공식품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창운(대표 이호찬)은 지난해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한우한마리곰탕을 출시하면서 한우소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우한마리곰탕에 이어 한우먹는날양곰탕, 한우도가니우족탕, 한우육개장 등을 연이어 론칭한 창운은 한우 가공식품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한우한마리곰탕은 한우 사골, 꼬리반골, 잡뼈를 방부제나 조미료, 첨가물 없이 깊이 우려낸 진한 국물에 스지와 사태를 풍부하게 첨가해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완성도 높은 한우가공식품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호찬 대표는 “한우한마리곰탕은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가 큰 제품이다. 한우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에서부터 출시까지 함께했고, 이후 우리 창운이 한우 가공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나름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우가 그 동안 가공식품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은 수입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 때문이었다. 또한, 한우라는 품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5기 한우자조금 선거가 오는 30일 치러질 예정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제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의장 및 관리위원장, 감사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방식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금번 선거는 대의원 의장 1명, 관리위원장 1명, 감사 2명이다. 임기는 2021년 2월 16일부터 2023년 2월 15일까지다.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기간 마감은 10일이다.한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이튿날인 11일 선관위 회의를 열고 기호 추첨을 진행하며, 후보자들은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하게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부, 축산업 온실가스‧탄소 배출 저감 방안 마련 집중 지난해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19와 기상이변 등을 계기로 축산업도 환경 친화적으로의 체질 변화가 중요시 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질병 확산을 막고자 사람들 사이의 모든 만남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언택트’가 일상이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에는 역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홍수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와 개발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는 사이 환경이 파괴되었고 지난해 우리가 겪은 일들은 더 이상의 환경파괴는 인류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음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라고 입을 모은다. 환경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전 세계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EU, 일본, 중국 등 국가도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세계적인 움직임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의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이상 감축한다는 계산이다. 농축산업계도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탄소저감을 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손정운)는 지속 가능한 거창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사진>에는 구인모 군수와 손정운 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 등이 참석해 축산현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규제 해소와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손정운 지부장은 축사 허가 절차 간소화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권역별 축산퇴비 공동처리시설 설치, 축사 허가 절차 간소화, 볏짚 환원 사업, 자가TMR 사료 배합기 지원확대 등 그동안 수렴해 온 회원들의 의견을 건의했다.구인모 군수는 이에 대해 축사 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해 관련 부서 TF팀을 구성해 업무처리를 표준화할 것과 함께, 권역별 공동퇴비사 건립은 공모사업을 통해 연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볏짚 환원 사업은 땅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지만 축산농가의 입장을 고려해 경축 순환농업으로 전환, 올해 200ha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MR 자가 사료배합기는 적정규모 이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배편 감안 유통기일 60일로 대폭 늘려 허가 양계협 “소비자 안전 뒷전…시장 교란 우려” 성명 태국산 계란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계란업계서는 반발이 거세다.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역차별까지 감행하며 정부가 계란수입을 지원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태국산 계란이 곧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8일 약 100만개가 국내에 도착, 현재 통관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태국에서 계란을 수입한 업체는 지난 ’16~’17년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계란이 부족,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 정부 보조를 받아 태국산 계란 수입을 진행했었던 업체로 계란 1판(30구) 당 5천원선 이하로 수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해당 계란이 배편으로 수입이 되며 상대적으로 유통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국내 유통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을 예상한 해당 업체가 정부에 요청해 기존 계란의 유통기한인 45일 보다 보름 늘어난 60일로 허가를 받은 것.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국내 계란 업계서는 정부가 수입 계란에 대해 통 큰 안전성 완화까지 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이와 관련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2월28일까지 예정되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연장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 정도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며, 과거에도 위험시기 이후에 바이러스가 농장과 주변 환경에 잔존해 장기간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소독 등 방역조치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구제역의 경우도 일부 농장에서 백신접종 관리 미흡사례가 발견되고 있으며,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특별방역대책기간 연장으로 인해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등 그동안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령했던 행정명령 17건을 2주 더 연장하며, 특별방역대책에 포함된 오리농장 동절기 사육제한도 2주간 연장된다. 육계‧육용오리에 대한 일제 출하 후 입식제한(14일 이상) 조치도 계속 유지된다.구제역도 축종별 백신접종 취약 농장에 대해 보강접종 및 항체검사를 실시하며, 소‧돼지 분뇨의 권역 밖 이동제한 조치도 연장된다.다만, 장기간 분뇨 이동이 금지되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연장기간 동안에는 사전검사 후 이상이 없
양 신 철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젖소혈통등록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선발을 위한 개량의 시작으로 근친교배를 배제한 정확한 계획교배를 통한 능력향상과 목장의 경영성 제고에 목적이 있다. 또한, 정확하고 영구적인 개체식별체계 확립을 통한 국가적인 개량사업 기반 구축에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젖소등록은 1966년 한국홀스타인등록협회가 효시이며, 1969년 본회로 통합되어 등록과 농가지도 및 개량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969년 830두로 등록을 시작한 이래 1978년 1만4천536두로 최초로 1만두를 넘어섰으며, 1994년 2만5천761두로 2만두를 넘어섰다. 이후 2003년에 최고로 많은 7만6천632두 등록을 실시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등록두수의 큰 변화는 없으나 혈통등록비율의 꾸준한 상승을 동반한 연간 약 6만두정도의 등록이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 젖소혈통등록에서 세대수가 높은 개체의 검정성적(유량, 유지방, 유단백량, 무지고형분량)이 <표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혈통이 확실하고 체형이 우수한 고등등록우(혈통세대가 5세대이상이며 심사점수가 83점 이상)는 매우 우수한 검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고병원성 AI로 피해를 입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농가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전국적으로 AI가 발생함에 따라 전체 가금농장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기준 전체 가금농장 중 산란계(182농가, 1천598만수), 육계(98농가, 698만수)농장 피해가 집계된 가운데, 그 중 한국양계농협 조합원은 산란계(77농가, 761만수), 육계(2농가, 11만수)농가가 피해를 입었다.이에 양계농협에서는 AI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농가당 100만원씩 위로금을 지원하는 등 농가들의 고충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양계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총 6천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되었고, 이후 AI 발생농가의 경우 살처분명령서(피해사실확인서) 등의 접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종계의 종란 생산주령 연장을 정부가 승인, 병아리 공급여력 감소를 토로하던 육계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의 여파로 육계농가들에 공급될 병아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자 그간 한국육계협회를 비롯한 육계업계서는 한시적이라도 육용종계의 생산주령 연장을 요청해왔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에 따르면 국내 AI 발생 이후 육계 병아리를 생산하는 육용종계는 지난달까지 사육수수의 약 12%(100만여수)가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됐다.계열업체별로 병아리 공급여력은 살처분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상황이 나쁜 계열업체의 경우 공급여력이 30% 이상 감소한 곳도 있다.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현재 육용종계 수가 단기간에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5~6개월 후에는 생산량이 급감, 닭고기 가격이 급등할 수 밖에 없다”며 “더욱이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사육농가들과 계약된 만큼의 병아리를 공급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계약을 위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업계서는 육용종계 수입에 대한 지원과 종계의 생산주령 연장을 지속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러자 농식품부가 육계업계의 요청을 일부분 받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역사회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2월 24일 익산교육지원청에서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를 비롯, 월드비전 나윤철 본부장, 익산교육지원청 이수경 교육장이 참여한 가운데 ‘아침머꼬’ 프로그램 협약식과 함께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식사 및 정서지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역 초등학교 3곳(송학초, 이리초, 동북초)의 학생들을 위해 지원한다.하림에 따르면 지원금은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과 기호를 고려한 조식 지원, 환경 개선, 심리·정서적 어려움 조기 발견 및 치료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환경적 어려움으로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림이 작은 정성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오리 전문 프랜차이즈 ㈜델리퀸이 최고의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신선품질 보장제도’를 운영한다.이번에 델리퀸이 선보인 ‘신선품질 보장제도’는 가맹점에서 냉장 신선육(육계, 삼계, 토종닭, 오리, 근위, 닭발)을 구매한 고객이 신선도에 불만족할 경우 교환 또는 환불해주는 제도로 신선도 부분에 자신 있는 델리퀸만의 특별한 운영 방식이다. 델리퀸은 육계 계열화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의 자회사로 우수한 국내산 닭고기를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당일 도계한 신선육은 다음날 새벽에 가맹점 저장창고에 입고돼 제품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한다, 또한 주 6회 배송을 통해 가맹점이 필요한 물량을 일 발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재고 제품이 남지 않도록 했다.델리퀸 전 가맹점은 신선육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냉장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를 원할 때 소분 포장실에서 개별 포장을 진행해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델리퀸 관계자는 “닭고기의 유통기한은 보통 7~10일이지만 델리퀸은 고객에게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도계 후 다음날 판매하고 있다”며 “델리퀸만의 독자적인 품질 시스템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