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대한한돈협회 진안군지부(지부장 구경본)는 2020년 12월 24일 협회 회원들과 진안군 교육청을 찾아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이 자리에서 구경본 지부장은 “한돈 산업은 고품질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식량산업임에도 그간 냄새 문제로 인해 기피 산업으로 인식돼 왔다”며 “한돈농가들은 냄새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환경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과 상생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구 지부장은 “청정 진안 지역 학생들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한돈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한돈 장학생 모두가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기술직 채용 면접 실시 ▲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5일 조합회의실에서 기술직 직원 신규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조합 청사 신축 설계 논의 ▲최재학 조합장(용인축협)=지난 7일 조합회의실에서 NH넥스웍스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청사 신축을 위한 기본 설계에 대해 논의했다. 하나로마트·한우플라자 현장 점검 ▲장주익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8일 하나로마트 및 한우플라자를 방문해 판매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위로했다. 결산감사 사무소 격려 방문 ▲조규용 조합장(가평축협)=지난 11일 결산감사 중인 읍내지점을 방문해 감사들을 격려했다. 송아지 경매시장 연기 ▲박광진 조합장(양평축협)=지난 6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1년 송아지 경매시장을 오는 20일로 연기했다. 송아지 경매시장 방문 ▲정광진 조합장(안성축협)=지난 11일 가축시장에서 열린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해 조합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한파 피해농장 방문 ▲송정수 조합장(인천강화옹진축협)=지난 8일 한파로 인한 농장 피해점검을 위해 조합원 농가를 방문했다. 낙농후계자 간담회 참석 ▲천해수 조합장(아산축협)=지난 11일 조합 소회의실에서 열린 낙농후계자 간담회에 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48년 전 송아지 5두 밑천으로 출발…서울우유 납유 심혈 축산학 전공 현 길교성 대표 이어받아 목장 경영 체계화 유질 향상·납유량 4배 증가…부자간 합심, 3세 수업 한창 부모로부터 목장을 물려받은 부부가 최근 아들에게 대물림중이어서 3대의 맥을 잇는 목장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청백리로 286번길 87(지번주소 도지리 506-28) 길풍목장(대표 길교성·58세)이 바로 그곳이다. 길교성 대표의 부친<길덕수(87세)>은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1973년 젖소송아지 5두로 낙농을 시작했다. 길덕수 옹은 목장이름을 성씨의 吉(길할길)에 豊(풍년풍)을 넣고, 서울우유조합에 가입(조합원번호 2128)했다. 젖소는 점점 늘어났다. 그런데 신내동의 도시화가 점점 가속화되어 목장을 이천시 백사면 도지리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1994년 하루 평균 750kg 이었던 납유량은 건국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아들(길교성)에게 대물림하면서 과학낙농이 접목된 길풍목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길교성 대표는 대물림을 받으면서 서울우유 조합원 번호도 변경(조합원번호 11016)했다. 지난해는 kg당 85만원을 주고 쿼터 100kg을 구입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7년 노력…능력·체형 우수 젖소 명가로 10년째 목장형유가공 체험의 장 제공도 해외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 장녀 합류 ‘카페 목장’ 운영 맡아 목장 매출 추월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사육하던 노부부가 37년 동안 일궈온 목장을 최근 큰딸에게 대물림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5길 139 (주)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대표 조옥향(69세)>은 1983년 낙농을 하던 조 대표의 부친(조봉석)으로부터 젖소 2두를 물려받아 현재 기르는 젖소는 착유우(35두) 포함 70두다. 한 때 200두까지 사육했었으나 10년 전부터 목장유가공체험을 포함한 6차 산업에 적극 나서면서 일이 바쁘게 되는 반면 나이는 반비례하면서 힘이 달려 점점 줄였다. 다행히 첫째 딸(김지은)이 프랑스 르끄르동블루에서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하여 목장우유를 원료로 한 각종의 우유제품을 선보이고, 낙농체험교실도 확장했는데 인기다. 2018년 3월 오픈하여 ‘카페목장 은아’ 대표를 맡고 있는데 인스타와 네이버 등을 통해 찾아오는 주 고객들은 우유아이스크림과 목장치즈피자, 우유라떼, 연유라떼, 쿠키, 스콘 등의 반응은 아주 좋다 한다. 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계란선별포장유통협 성명 통해 잇따른 촉구 가금농장에 AI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란업계가 정부의 방역대책에 개선이 절실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유례없이 광범위한 살처분 시행으로 인해 생산현장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산업기반 자체가 흔들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식탁물가 상승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올 겨울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현재 정부는 AI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로 발생농가 주변 가금농장에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18년 개정된 AI SOP(AI 긴급행동지침) 탓에 기존 AI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에서 시행되던 예방적 살처분이 3km 반경으로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계란업계서는 이구동성으로 “이는 지역특성 및 역학관계 등을 전혀 고려치 않고 단순히 사육만을 막아 방역을 하겠다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무분별한 살처분으로 농가 피해는 물론 계란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AI 첫 발생이후 40여일 만에 조합농가에서 사육하는 산란계의 60%(약 2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업계가 국회에 AI 방역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6일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만나 AI 살처분 지급 기준, 육계 일제 출하기간 조정, AI 발생지역 반입금지 규정, 예방적 살처분 정책 등 AI 방역정책과 관련된 육계업계의 피해를 알리고 이에 대해 개선을 요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인복 교수(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 최근에 스마트팜, ICT 농업 등과 관련된 많은 행사나 홍보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대부분의 전달되는 메시지들이 곧 선진국을 따라 잡고 또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 같이 너무 긍정적이고 밝은 장밋빛 미래들만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보들이 난무한다면, 농민들이나 일반 국민에게 잘못된 기대감이나 꿈을 심어 줄 수 있으므로 이 분야에 전문가들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농업선진국 또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농업혁신을 위하여 계속 연구 및 발전해 나아가기 때문에,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농업선진국들을 따라잡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도 아니다.후발주자인 우리가 농업선진국을 따라잡고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기본이 튼튼해야만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나라의 고유에 전략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튼실한 기본이라고 하면, 산학연농 네트워크, 다학제 융복합 전문가 양성,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해결하여야 할 현실적인 사안들이 많이 있다. 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33년 노하우 기반 365일 선선한 물 공급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하루 최대 3회 청소 기온이 떨어져 물통의 물이 얼어 나오지 않으면 가축이 자칫 폐사로 이어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보통 2~3일에 한 번씩 물통을 청소해도 사료 한번 주고 나면 다시 더러워진다. 소를 잘 사육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나 물통 청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물통이 더러워지거나 이끼가 끼면 물맛이 변질 되고 수인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들은 물통이 더럽거나 냄새가 나면 어쩔 수 없이 윗부분에 있는 물만 조심해서 빨아먹는다. 축사 관리에서 쉽고도 방관하기 쉬운 것이 물통 청소이다. (주)이레농업회사법인(대표 탁동수, 이하 이레)는 1988년 창업하여 33년을 급수기 한길만을 걸어온 축산 전문기업으로 낙농 및 한우 물통시장의 최장 최대 업체로 ‘한라산워터컵’으로 알려진 업체이다. 특히 이레는 자동청소 ‘스마트급수기’를 최근 개발해 사용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동청소 ‘스마트급수기’는 물통 청소를 스스로 알아서 회오리 물살로 자동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한 농가에서는 ‘스마트급수기’로 아예 교체하든가 재구매하는 농가들이 꾸준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료 혼합 첨가·우상 바닥 살포…미생물 활성 순기능 ‘민원 없는 목장은 축산의 가치와 품격을 높입니다’를 추구하는 백령동물병원 부설 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는 최근 민원과 축산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모아 발효 원종균액’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발효 원종균액’은 농가에서 배양 후 TMR사료에 수분 조절재로 물 대신 첨가하면 발효 촉진과 소화율을 향상시켜 축사 냄새저감과 우사에서 부숙도를 높일 수 있고, 사료 소화흡수 능력 향상, 우상 및 퇴비사 내 교반 로타리 없이 부숙, 우상 건조효과로 톱밥 절약을 할 수 있다. 부제병연구소 이경진 대표는 “소 200두 사육에 1일 1천800원 이내에서 종균 배양으로 산유량, 성장 촉진, 육량육질 개선, 질병 발생 억제를 할 수 있어 농가에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부제병연구소에 따르면 ‘발효 원종균액’에 함유된 미생물은 바실러스(Bacillus)속 미생물의 효과로 냄새발생 최소화와 농장내 해충의 감소, 장내 유익균 증가로 면역력 향상과 사료 효율을 개선시킨다. 사카로마이세스(Saccharomyces)속 미생물의 효과로 사료의 기호성 증진과 효모는 아미노
Q. 계란은 육식에 속하나요? 채식에 속하나요? A. 계란은 가축의 하나인 닭으로부터 생산된 것이기에 육류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은 동물성 식품이므로 영양소 구성은 단백질, 지방이 주성분이고 쌀과 같은 곡류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미량 존재합니다. 하지만 계란은 외형적으로 볼 때 쇠고기, 돼지고기 심지어 닭고기와 같이 고기라 부르지 않고 근육이 없어서 육류가 아닌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계란이 분명 육류에 속하기 때문에 계란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유나 버터와 같은 유제품은 물론 꿀벌이 생산한 꿀도 먹지 않지요. 하지만 좀 느슨한 채식주의자들은 알 종류나 유제품은 크게 제한받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Q. 날계란과 삶은계란의 효능이나 효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날계란과 삶은 계란의 성분차이는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이어트 하시는 분에게는 삶은계란이, 너무 가녀린 분에게는 날계란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란(축산물품질평가원 계란의 규격기준: 52g이상~60g미만) 기준 ① 날계란 콜레스테롤 : 275mg(1g=1000mg), 마그네슘 : 5.5mg, 비타민 B1 : 0.055mg, 비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빠르고 안전하게…작업시간 단축·능률 극대 농장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 특히 2세대로 전환하면서 기업화·전업화· 대형화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인 사양 관리를 추구하면서 시설의 현대화와 장비의 사용이 늘고 있다. 남도(대표 하명신)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강력한 파워 자주식(엔진식) 사료급이기, 랩핑 베일러, 사각베일 압축포장기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자주식(엔진식) 사료급이기 자주식(엔진식) 사료 급이기는 휘발유 엔진 20.5HP를 장착한 TMR(F) 사료 급이기로 그간 트럭, 스키드로더, 지게차, 배터리 차, 트랙터에 의한 급이에서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조사료 급이를 할 수 있다. 국내 자주식 사료 급이기 중 최대 적재 및 빠른 이동이 가능하여 급이에 쏟는 노동시간을 20~30% 단축한다. 방향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채택으로 핸들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돌리면 조향한다. 야간이나 어두운 축사에서도 급이 작업이 가능하도록 작업용 램프를 장착했다. 주요 부분은 Hyd 모터 피스톤 펌프의 유럽산을 채택하여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솔레노이드 밸브 사용으로 메인 컨베이어 작동 방향을 조
(전 농협대학교 총장) ▶ 순례길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 6월 7일, 16일차 ) 어느새 16일차, 이제 중간을 넘어섰다. 처음엔 힘들더니 이제 힘든 줄도 모르겠다. 몸이 이제 매일 걷는 것으로 알고 적응이 된 모양이다. 참 신기한 게 사람의 몸인 것 같다. 그러나 몸만의 적응은 분명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정신력이 함께 작용하는 것 같다. 나의 경험으로 볼 때 이정도의 운동량이라면 한국에서 같으면 벌써 입술이 부르트고 물집이 잡히고 그랬어야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직은 괜찮다. 처음 나흘째에 입술 안쪽이 약간 부풀어 오르는 것 같았는데 잠을 자고나니 말짱해졌다. 정신적인 긴장감을 알아차리고 몸이 비상적인 적응력을 발휘한 게 아닌가 싶다. 물집이 잡혔던 발가락도 다 아물었고, 부르트기 직전까지 갔던 발바닥도 이제 굳은살로 변했다. 사실 지리산 종주나 설악산 등반처럼 정해진 일정도 아니고 매일 25~35km를 걸어야 하니, 나의 정신적 육체적 긴장감은 생애 최고수준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집안과 지인들에게 산티아고 까미노 850km를 걷겠다고 공언했는데 완주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자존심 스트레스까지 겹쳐진 것이니, 그 부담감이란 대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