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지난달 23일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2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했다. 기탁된 한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병규 충북한돈조합장, 안호 충북도 축산과장이 함께했다. 김춘일 충북도협의회장은 “아직도 멧돼지에서 ASF가 발생되고 있지만 충북도 지원 울타리사업을 도내 한돈농가들은 100% 완료했다”고 말하고 “전국에서 충북이 제일 많이 야생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었던 것도 충북도 차원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시종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춘일 회장은 이어 “충북한돈인들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요양원, 저소득층에 면역력 증진식품인 한돈을 기탁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다”며 “앞으로 코로나 관련 봉사자 분들께도 3천만원 상당의 삼겹살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는 각 시군 지부를 통한 기탁금 1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의 한돈을 기탁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안전한 계란 생산을 다짐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의 본격 시행에 따라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소비자는 안전한 계란을 믿고 소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침체되어있는 계란 소비 또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소규모 농가 등 제도시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들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내비쳤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업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일단 정부는 백화점·대형할인점 → 편의점 → 체인형 슈퍼마켓·개인 마트 → 전통시장 순으로 점진적으로 지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업소 및 산란계농가에서는 오는 6월 16일까지 관할 기관(지자체)에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허가 신청서 및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오는 6월 16일 이후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해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행계획서 제출을 적극 홍보함은 물론 제도정착이 빠른 시일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베트남으로의 산란성계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란계농가들에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지난해 AI가 발생치 않아 한때 성장세를 보이던 베트남으로의 산란성계 수출이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급감했다. 지난 3월 베트남으로 수출(검역기준)된 닭고기는 총 2천95톤으로 전월인 지난 2월(4천387톤)보다 40%이상 급감했다.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닭고기가 대부분 산란성계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산란성계의 수출 급감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원인을 코로나19 발생으로 베트남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가 격리조치를 내리는 등 베트남 내 외식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문제는 이같은 수출량 감소가 국내 산란성계 도계육의 시세에 영향을 미쳐 연쇄적으로 농가에게 까지 피해가 가중된다는 것이다.베트남 수출 차질로 산란성계 도계육이 적체되자 지난 3월 한때 1.8kg당 900원을 호가하던 산란성계 시세는 지난달 24일 현재 300원으로 급락했다.경기도 안성의 한 산란계농가는 “과거 AI발생 상황이나 살충제계란 파동 때의 상황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크다”며 “산란성계의 시세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같은 상황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NH농협손해보험의 3월 TOP-CEO상을 수상했다. NH농협손해보험 TOP-CEO상은 경기도 내 16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장기보장성보험 월납환산초회보험료 부문에서 월간 최상위 실적을 거둔 조합의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 도드람양돈농협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경영으로 높은 신뢰도를 유지, 보험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코로나19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실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비이자 수익 확대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 내실을 다지고 조합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제22대 회장을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 돌입을 알렸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3월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협회장 선거를 치렀어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였다.양계협회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오는 27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회장선거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선거 공고를 냈다.후보자 등록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3일간(공휴일 제외) 실시한다.후보자 등록 접수는 양계협회 홍보국을 통해 진행하며, 양계협회 회원으로 관련규정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서다. 후보자에 등록하고 싶은 사람은 양계협회의 규정에 따라 기본 구비서류 외에 ▲축산업허가증 ▲신원증명서 ▲자조금(해당 축종)완납증명서 ▲협찬금 입금증 등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한편, 이번 회장선거에 최종 확정된 선거인은 총 210명이며 육계 105명, 산란계 88명, 종계 14명, 기타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가금이력제 제도를 선행하며 모범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가금 산업 발전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세계 최초로 올해부터 가금이력제를 도입했다.가금이력제는 닭·오리·계란의 유통·판매 등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회수와 유통 차단이 가능한 제도다. 소비자는 포장지에 표시된 이력번호 12자리를 ‘축산물이력제’ 앱이나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생산자, 도축업자, 포장판매자 및 축산물 등급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계열업체 중 ㈜하림(대표 박길연)이 꾸준한 설비 개발과 생산과정의 투명성 공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등 가금이력제와 관련 모범을 보이고 있다.하림은 지난 2011년부터 자체이력제를 실시했고, 2018년 가금이력제 제도 시범 사업에 참여해 도축장과 식육포장 처리업장 등에서 이력제를 일부 실시했다.하림은 가금 이력제의 전면 실시를 앞두고 신규 설비 설치와 공장 리모델링, 새로운 안심먹거리 시스템을 선행하며 닭고기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초 유럽식 동물복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용이송상자 운반, 가스스터닝·풀 에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감소세를 보이던 모돈사육두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모돈사육두수는 올 1/4분기(3월1일 기준) 104만1천두로 집계됐다. 1년전과 비교해 2.1% 감소한 것이나 전분기(2019년 4분기) 보다는 1.5%가 증가한 규모다. 2019년 2/4분기 107만두를 정점으로 2분기 연속 줄어들던 모돈사육두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국내 양돈농가들의 농장당 돼지마릿수는 올 1/4분기 1천810두로 2018년 1/4분기(1천778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국 낙농가수 감소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낙농가수는 6천201농가로 전년 동기대비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낙농가수가 6천822호에 이르던 2016년에 비해 무려 600농가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10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1천353농가로 전년 동기대비 1.8%증가, 50마리 미만 사육 농가는 2천549농가로 2%가 감소해 목장의 규모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육 농가의 감소와 목장의 규모화가 맞물린 결과 목장 당 평균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66마리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미허가축사와 퇴비부숙도, 착유세정수 문제 등의 환경규제 강화로 목장경영이 불가능해졌거나, 후계자가 없는 고령의 낙농가들의 폐업이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낙농부문에 대한 신규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폐업농가의 쿼터물량이 규모를 확장하려는 농가로 넘어가면서 목장의 규모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2019년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 낙농가들은 환경문제(38.2%), 건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수출한 한국산 삼계탕이 북미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달 28일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자사 제품 ‘한뿌리 삼계탕’과 ‘오리지널 삼계탕’의 판매 호조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추가물량 90톤을 선적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삼계탕 전체 수출량과 비슷한 물량을 이미 상반기에 달성하게 됐다는 것이다.마니커에프앤지 측은 여기에 더해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일 신제품 ‘녹두삼계탕’을 지난달 16일 첫 출고하면서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져 전년 대비 최소 두 배 이상의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녹두삼계탕’은 중국계 유통업체인 타와(TAWA)그룹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어 직영 체인점인 ‘99렌치’ 를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제품 2종에 탄탄한 유통망이 뒷받침될 ‘녹두삼계탕’이 더해져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이달부터는 미국 시장에서의 삼계탕 판매에 더욱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에도 삼계탕 수출을 시작했었다. 마니커 측에 따르면 시장 진출과 동시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동·서부 전역에서 큰
신 동 은 박사(농협사료 컨설팅지원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팬데믹(Pandemic, 대유행병)에 빠져있다. 지구상 모든 인류가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절박한 순간이다. 앞으로 우리 생활의 대변화가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해 미국과 같은 슈퍼파워의 나라도 물자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이것이 남의 나라만의 일일까? 특히 해외원료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대비하고 있을까? 소는 알다시피 초식동물이다. 소한테 풀을 전혀 먹이지 않는다면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 요즘은 농가들도 많이 깨우쳐서 그런지 몰라도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그저 들판에 나는 풀을 베어다가 소한테 먹이는 차원의 사육관리단계는 넘어갔다. 너도나도 양질의 건초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만큼 양질 조사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값비싼 조사료라는 것이 바다 건너 해외에서 수입해 들어오고 있으니 문제이다. 그러다 보니 조사료 가격이 일반 배합사료 가격보다 더 비싼 것이 현실이다. 언제까지 우리는 해외조사료에 의존하는 고비용 축산에 의존해야 할까? 이런 관점에서 낙농가들이 유사비 개선과 효율적인 목장경영을 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에 들어서며 축산물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잔뜩 움츠러들었던 쇠고기·돼지고기 소비가 4월 말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쇠고기의 경우 기존 가정소비에다 최근에는 식당 등 외식소비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게 부진하던 등심·안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심의 경우 공급이 부족할 정도다.갈비 판매는 코로나19 발병 이전 상황으로 거의 회복됐다. 우족, 꼬리 등 부산물 판매도 홈쇼핑·소셜커머스 수요를 중심으로 강세전환됐다.수입 쇠고기 역시 외식소비 증가와 연휴대비 수요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목심, 전각, 삼겹양지, LA갈비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돼지고기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삼겹살을 비롯해 목심 등 구이류가 인기몰이 중이다.냉장 등심, 안심도 돈가스, 탕수육 수요가 조금씩 생겨나며 서서히 판매상황이 나아지고 있다.족발은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수입 돼지고기는 현지 생산 불안과 물류 위축에 따른 공급 감소를 예상한 유통업체 가수요가 발생해 삼겹살, 목전지 등이 상승세다.축산물 가공·유통 업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 관리자 자격이 대폭 넓어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6일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관리자 자격요건 확대 등을 담은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기존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관리자 자격요건은 의사·수의사·약사 또는 4년제 대학 화학·화학공학·섬유공학 등 관련학과 졸업자,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 후 2년 이상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무 종사 등으로 제한됐다.이번 개정안에서는 ‘관련학과’ 졸업이라는 단서를 떼어내 4년제 대학 이공계 학과 졸업으로 넓어졌고, 이공계 학과 졸업이 아니더라도 2년 이상 제조업무 종사자도 관리자 자격이 가능하다.전문대학의 경우 이공계 학과를 졸업하면 2년 이상 종사, 이공계 학과 졸업이 아니면 3년 이상 제조업무에 종사하면 된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4년 이상 제조업무에 종사하면 관리자 자격에 포함된다.또한 제조(수입)업자 자신이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승인을 받은 경우 제조(수입)관리자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이번 개정안에서는 동물용의약외품 관리자 자격 확대 내용 외에도 동물약국 개설자·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의 처방전 보존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