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축산물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그동안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브랜드사업의 개량부분에 각별히 신경써온 노력이 빠르게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멀지 않아 ‘황토조랑우랑’ 한우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을 확신합니다.”조규운 보은축협 조합장은 “제4회 보은한우축제에서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판매장과 시식코너를 운영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린 배경은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맛’에서 차이점을 느낀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조 조합장은 “고급육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의 자질이 중요하다. 보은 한우는 자질이 다른 지역의 한우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며 “개체별로 적합한 정액을 엄선해 우수하고 순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브랜드 참여농가 컨설팅의 초점을 개량사업에 두고 철저한 이력추적제와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황토조랑우랑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최상의 육질과 최고의 맛을 지닌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특허 받은 기능성사료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과학이 조화된 사양관리로 생산되는 뛰어난 명품 한우입니다.”조 조합장은 “생산자단체에서 순수하게 시작한 보은한우축제에 대해 자치단체에서
【충남】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이 공주가축시장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송아지 등록우 경매시장이 한우농가들에게 혈통등록우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매월 5일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등록우 경매시장에는 평균 50~60두가 출장되고 있다. 특히 경매시장에는 혈통등록우 송아지만 거래되면서 한우 고급육 생산바람을 타고 공주와 연기지역을 중심으로 단골농가가 늘어나고 있다.등록우 경매시장은 거래가격이 20~30만원이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출하시 증체량에서 100~150kg이 높고 가격도 2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용농가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공주연기축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에는 수송아지 출장두수가 많다. 지난 5일 경매에는 암송아지 11마리, 수송아지 46마리가 출장해 100% 거래율을 보였다.송아지 경매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안종화 조합장은 “개장한지 1년도 안됐지만 농가들의 송아지 구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래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이용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경매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장천기 도원한우 대표는 “한우의 경
에코바이론, 카셈(CASEM)시스템 설치 ‘화제’방류처리 톤당 5천원대 가능…수질오염 없어 민원 해결양질 퇴·액비 생산으로 축산·경종농가 소득향상 기대에버그린영농조합법인(대표 임형관)은 지난 4일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그런데 이날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끈 것은 축산분뇨 처리 시스템이었다. (주)에코바이론(대표 이종국)의 카셈(CASEM)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카셈 시스템은 어떤 시스템일까.이종국 사장은 카셈(CASEM)시스템은 화학적 응집처리를 하지 않고 원심분리기(Centrifugal)에 의해 분리된 고형분은 유기질 퇴비로 만들고 뇨는 생물학적 처리에 의해 악취 없는 액비(Activation Slury)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서 액비는 다시 저농도와 고농도로 구분되는 시스템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한다. 가축 분뇨를 이렇게 처리할 경우 방류까지 처리 비용은 미생물과 화학제품인 응집제 등이 필요하지 않아 톤당 5천원대 미만으로 가능하고, 액비를 활용할 경우에는 비용이 더욱 절감된다고 밝히고 있다.공정도는 집수조→원심분리→탈질조(고형분은 퇴비 발효장)→폭기조→침전(저농도와 고농도 분리)→저농도 EM 1차여과(고농도는 액비살포)→EM 2차여과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위원장 이영초)은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축산농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NH농협노조는 연초 발생한 HP AI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사료·비료·원유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축산업 환경 악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6월 노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5천2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NH농협노조는 이에 따라 본소 소재지가 군 단위 이하인 65개 농촌형축협으로부터 조합원 자녀 65명을 추천받아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해당지역을 방문해 1인당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영초 위원장은 지난 5일 김대현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축협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은 축산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축산인들이 서로 돕고 뜻을 모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식량주권 사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남】 신순만 여수축협 조합장이 3선 고지에 올랐다.지난 6일 실시된 제14대 여수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신순만 조합장은 총 유효표 904표 가운데 611표를 획득해 293표를 얻은 박계수 후보를 두 배 이상 표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신 조합장은 12·13대 여수축협 조합장을 지내면서 적자조합을 흑자조합으로 전환시키는 등 많은 경영성과를 올려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신 조합장은 지난 2000년 10월 조합장 취임 당시 18억7천만원의 적자와 조합원 출자금 5억1천만원이 감자당한 상태에 처한 조합의 경영회생을 위해 특별자금 유치에 나서 무이자자금과 경제활성화자금을 지원받아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고 매년 흑자경영으로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있다.신 조합장은 “여수축협 감사 9년, 조합장 2선 등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축협을 복지축협으로 육성하고 조합원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는 물론 투명하고 청렴한 조합경영을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신 조합장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10월17일 시작된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 8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김석동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대표이사는 “공직생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경제연구소에서 폭넓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28년간 재직한 경제전문가로, 재정경제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농협경제연구소는 농협중앙회 100% 출자로 2006년 10월에 설립돼 농업·농촌 분야와 금융 및 경제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농협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원자재 구입자금 대출상품인 ‘NH원자재구입론’을 지난 4일부터 올해 말까지 5천억원 한도로 판매하기 시작했다.‘NH원자재구입론’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도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정한 기준에 따라 원자재 구입자금을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해 준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기간 연장을 통해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대출 영업점장 금리우대 한도에 0.4%p를 추가해 최고 1.4%p까지 금리 우대를 해준다.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및 농협간에 ‘원자재구입 특별자금지원 보증협약’을 공동으로 체결해 기업에 담보확보에 따른 불편도 덜어줄 예정이다.마이너스통장으로 이용할 경우 한도 약정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대출지원 후 해외원자재구입자금 결제를 위한 외화 송금시에도 환전 수수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농협은 또 전국 110여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원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협약대출’은 일반대출보다 평균 2.69% 낮은 금리로 지역 중소기업에 올 들어 8월말까지 금융권 최고수준인 6천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앞으로도 4천억원을 추가
농협이 올해 총 9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농협은 오는 26일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150여명, 지역 농·축협 720여명, 중앙회 계열사 30여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협중앙회와 지역 농·축협, 계열사는 오는 23일 채용공고를 내고 26일부터 10월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10월26일 필기시험을 동시에 실시한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단위와 지역 단위로 나누어 채용하고 지역 농·축협은 각 지역 시군단위로 채용한다. 계열사인 남해화학, 영일케미컬, 농협고려인삼, NH개발은 회사별로 채용한다.농협중앙회는 특히 올해는 신용(IB)분야를 별도로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신용(일반)의 경우 채용인원의 45%를 지역별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중앙회 전국 단위는 신용일반, 신용IB, 경제, IT 등으로, 지역단위는 신용일반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채용수준은 5급으로 학력, 연령, 전공, 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토익기준만 700점 이상으로 제한한다. 지역 농·축협은 6급 직원으로 채용한다.농협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1차, 2차) 등을 거쳐 12월중에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지난해 총 1천300여명을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축산현장을 지키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안양축협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축산현장 조합원들을 위해 안양 메트로병원에서 8월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축산계별로 30여명씩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진항목은 종합검진과 위장 촬영 및 내시경, MRA(뇌혈관촬영) 및 혈액검사, 흉부CT촬영 및 혈액검사 등 3가지 항목 중 조합원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권우택 조합장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기회가 적은 농촌 거주 조합원에게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몸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4일 문산동부지점을 개점했다.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671-1번지 KT문산지점빌딩에 자리잡은 문산동부지점(지점장 김근수)은 파주연천축협의 열여섯번째 신용사업장이다.이날 개점식에는 김정태·박찬일 파주시의원과 박웅준 문산읍장, 조일훈 문산동초등학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조합원 150여명이 참석했다.파주연천축협 문산동부지점은 지난 5월1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점 신설 승인을 받아 8월11일 실내·외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개점식에서 이철호 조합장은 “남북한 교류 통일 도시의 중심인 문산 동부 선유지역에 신용사업장을 개설함에 따라 그동안 금융점포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은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 핵심 신용사업장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파주연천축협은 현재 16개소의 신용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예수금 5천941억원, 상호금융대출금 5천757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동약·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 요령지도【충남】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4일 천안웨딩코리아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농가 정보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세제 개편에 따른 양돈업자의 소득세 신고업무를 중심으로 주제별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이제만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환율 인상이 겹치면서 배합사료가격 인상 등 양돈농가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하반기에도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사료가격 인상분을 조합이 최대한 흡수해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이건 부장(대현회계법인 축산팀)은 양돈세무교육을 통해 축산업자와 관련된 세제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이 부장은 동물약품과 축산용 기자재 등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를 신청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며 조합이나 회계사 사무소와 상담을 통해 신청해 환급을 받자고 당부했다.김인수 팀장(NH투자선물 돈육선물팀)은 돈육선물시장의 도입취지와 거래절차 등을 설명하고 양돈인들이 많이 참여해 돈육선물거래시장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균호 과장(대충양돈축협 동물병원)은 환절기를 대비한 호흡기질병
농협NH식품은 우리농산물로 특화된 가공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해 그랜드백화점과 손을 잡고 인천 계양그랜드마트에 ‘NH식품 전문매장’을 지난 3일 개장했다.이번에 개장한 NH식품 전문매장은 농협 계통매장이 아닌 대형할인점에 최초로 문을 연 1호점이다.농협NH식품분사는 그랜드백화점을 시작으로 외부 대형할인점 진출을 가속화해 올해 안에 70여개의 전문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