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입공급 차질로 국산 반사이익 올 들어서 국내 돼지 흉막폐렴 백신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산백신이 수입백신을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다.흉막폐렴은 돼지 세균성 호흡기 질병 중 국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질병이다. 백신시장 규모 역시 30억~35억원(복합제 포함)이나 된다.국내 백신시장에서는 국산백신, 수입백신 등 10여개사의 제품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판세다.그간에는 수입백신이 우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주요 수입백신이 국가검정 등 이러저런 이유 때문에 수개월째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양상이 바뀌었다.흉막폐렴은 일단 발병하면 피해가 워낙 커서 백신사용량의 변동폭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게 특징이다.결국 일부 수입제품이 공급되지 않는다고 해도 시장규모는 줄지 않았고 이 제품의 빈자리를 다른 제품이
동물약품 업체 (주)에스에프 신정재 회장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본 에세이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를 출간했다.‘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는 신정재 회장 이야기 4편이다. 특히 신정재 이야기 3편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만나다’는 지난 2009년 부인 김정애 여사와 함께 처음 산티아고를 다녀오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신정재 이야기4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는 지난해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있는 성지순례지 산티아고를 다시 찾고, 거기서 깨달은 감정을 풍부한 경험과 위트있는 글솜씨로 풀어냈다.신 회장은 70평생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어떠한 선물을 줄까 고민하다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산티아고 길을 준비하거나 염두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전자재조합 기술 적용…무독변이형독소 함유오창물산(대표 목승한)이 수입·공급하고 있는 일생연社의 돼지 흉막폐렴 백신 ‘125RX’사진가 질병을 막아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125RX’는 흉막폐렴 15가지 혈청형 중 국내에서 상당한 피해를 주는 2, 5형 뿐 아니라 최근 문제를 일으키는 1형을 방어하는 돼지 흉막폐렴 백신이다. 오창물산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흉막폐렴균이 Apx Ⅰ, Ⅱ, Ⅲ라고 불리는 세포독소를 생산한다. 이 독소야 말로 중요한 방어항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전했다.‘125RX’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적용, 이 3가지 독소를 중화시키는 무독변이형독소(rApx Ⅰ, Ⅱ, Ⅲ)를 모두 함유하고 있다. 무독변이형독소 충분량과 호발 혈청형 1, 2, 5형 균체항원을 조합해 독소와 균체에 대한 면역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한다.특히 ‘125RX’는
1종 가축전염병…예방접종 의무화 따라 발생률 감소세동남아 등 인근 국가 상재적 발생…차단방역 만전을최적의 면역수준 유지 위한 백신 프로그램 운용 중요 뉴캣슬병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농장에서 발생할 경우 농장내 닭들이 수 주 이내 대부분 집단 폐사할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이다. 다행스럽게도 닭에서 백신접종으로 면역만 제대로 형성된다면 뉴캣슬병 질병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뉴캣슬병은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국내 모든 닭에 대해 의무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유일한 양계 질병이다.뉴캣슬병은 2000년대 초 이전까지만 해도 3년 내지 5년 주기로 전국적으로 대유행해 양계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는 했다. 그러나 2001년 이후 뉴캣슬병 백신 의무접종 정책이 전면 시행되면서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가축 호흡·소화기 질병 치료에 널리 쓰이는 항생제동물약품 재평가서 대다수 단일제제 자료미비 판정이의신청 통과 못하면 업체들 허가 자진취하 처지“오랜기간 현장서 안전성 입증…탄력적 제도 적용을”가축 호흡기, 소화기 질병 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암피실린 제제가 국내 축산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올해 동물약품 재평가에서 일부 수산용 산제를 제외하고는 암피실린나트륨, 암피실린수화물 등 대다수 암피실린 제제가 자료미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업체들은 이에 따라 부랴부랴 자료를 보완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이의신청을 해놓았다. 아울러 이달 중에는 전문가(대학교수) 의견을 첨부해 자료통과를 지원사격하기로 했다.하지만 이의신청에서 또 다시 자료미비 판정을 받게 되면, 업체들은 암피실린 품목허가를 자진취하할 수 밖
산란율·난질저하 예방 탁월...현장실험 통해 우수성 입증MSD동물약품(인터베트)‘노빌리스 RT inac’사진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국내 최초 조류 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백신이다. 높은 항체가를 장시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뉴모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호흡기 증상과 함께 산란율 및 난질 저하가 나타난다. 육계에서는 폐사율 증가, 증체율 감소, 불량도체 증가, 2차 세균감염 유발 등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노빌리스 RT inac’은 이러한 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 농가 생산성을 끌어올려준다. 실험결과 ‘노빌리스 RT inac’ 접종군이 비접종 대조군과 비교해 산란율 저하와 난질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컸다.MSD동물약품 관계자는 “‘노빌리스 RT inac’을 써본 농가들이 다시 찾는 구매가 부쩍 늘었다. 효과를 직접 확인한 후, ‘노빌리스 RT inac’을 인근농
뉴모바이러스는 한가지 혈청형에 4가지 아형(subtype)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A형, B형이 발견되고 있으나 C형과 D형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A형과 B형은 교차반응이 돼 백신을 접종하면 A, B 두 아형에 모두 면역을 형성시킬 수 있다. 뉴모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된 농장에서 지속적으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뉴모바이러스의 감염을 차단하려면 생독백신을 가지고 상부호흡기관에 면역을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사독백신으로 혈중내 항체가 농도를 높여 감염 후 나타나는 바이러스혈증을 방어해야 한다.하지만 뉴모바이러스 생독백신은 국내에 아직 개발되거나 도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뉴모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기가 쉽지 않다.그렇다고 해도 사독백신 접종을 통해 수란관의 감염을 차단해 이상란이나 산
■ 본지-농협 공동 기획최 강 석 수의연구관 검역검사본부 조류질병과탈색란·산란저하 등 유발…국내 산란계군 광범위 감염 올해부터 오일백신 공급…환절기 산란전 접종 효과적환기 조절·주기적 소독만으로도 발병위험 크게 줄여뉴모바이러스(정식명칭 조류메타뉴모바이러스)는 지난 80년대 중반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닭의 신종전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2년 경기 소재 한 종계농장에서 처음 확인됐다. 질병 발생 역사가 짧다. 이 질병은 닭에서 재채기, 콧물, 안면부종 등 감기 증상을 나타낸다. 하지만 종계와 산란계에서 산란저하와 탈색란 다발 등 커다란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뉴모바이러스는 전 세계 가금산업에서 발생한다. A, B, C, D 등 4가지 타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A타입과 B타입이 주요 경계대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A타입과 B타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는 지난달 22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2012년 제2차 자문위원회(위원장 이문한·사진)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이종광 농식품부 사무관이 동물약품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고,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올해 사업활동과 동물약품 산업 현황을 알렸다.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자문위원들은 동물약품 업계가 보다 우수한 동물약품 생산에 매진해 안전한 축산식품 공급에 도움이 되달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지원을 이끌어내 수출활성화를 실현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동물약품 재평가, 수의사처방제 등 제도를 두고 적절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신방역, 확산방지 효과적 수단…유기적 협력 강조“국가별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세계 권역별 FMD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달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 FMD 국제 심포지엄’에서 세계 FMD 전문가들은 FMD 근절에 각 나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Gideon Bruckner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과학위원장은 “동아시아의 경우 2020년까지 FMD를 몰아낸다는 ‘FMD 근절’ OIE 프로그램이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FMD는 주로 사람 또는 가축이동으로 전파된다. 세계화 추세에 따라 그 이동량이 매우 많다. 그래서 한 나라 방역만으로는 결코 FMD를 막아낼 수 없다”며 각 나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주문했다.Bruckner 위원장은 특히 그 수단으로 백신을 꺼내들었다. 그는 “세계 많은 나라에서는 백신 사용으로 FMD 발생률을 크게 줄였다. 백신이 FM
농촌진흥청이 최근 축산농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제에 대해 가축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급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7일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돼 축산농가에서는 미생물제의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미생물제의 사용방법과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농촌진흥청 양승학 연구사는 “미생물제의 효과는 가축의 건강상태, 사양단계, 사육환경, 급여방법 등에 의해 달라지며, 치료약제가 아니므로 단기간 눈에 띠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라며 “계절이나 가축의 월령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어린 가축에는 치명적인 감염성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 유산균 함유 미생물제를 먹여 낮은 산도에 의한 장내 유해세균의 부착과 이상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겨울철에는 미생
살모넬라 갈리나룸균 원인체…국내 모든 닭 품종서 발병종계, 약물치료 어려워 도태가 최선…보균계군 검색 철저산란·실용계는 감수성 검사 통해 유효약제 선발이 중요 권 용 국 연구관검역검사본부 조류질병과가금티푸스(Fowl typhoid)는 살모넬라 갈리나룸(Salmonella Gallinarum) 감염에 의해 닭에서 설사와 폐사를 유발한다. 특히 종계 감염시 후대 병아리에 수직전파를 일으켜 피해가 커진다. 난계대 전염병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92년 김포 산란계에서 첫 발생한 이후 육용종계, 채란계, 육계, 백쎄미, 토종닭 등 품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계종에서 나오고 있다.어린 병아리에서는 식욕부진, 설사, 폐사 등 증상을 가져온다. 난계대 전염시에는 부화율이 저하되고 폐사추와 약추가 증가하게 된다.성계에서는 패혈증을 유발해 폐사를 불러온다. 안면창백, 볏과 육수의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