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조합원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조합발전에 활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여축협은 지난 8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상반기 임대의원 분과위원회<사진>를 열고, 사료판매목표를 비롯해 올해 조합이 추진할 각종 조합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조합원들의 참여의지를 높이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만교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임대의원 여러분들 한분 한분의 관심과 조합사업 참여가 조합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내가 조합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건의할 사항이나 개선할사항이 있으면 기탄없이 제안해 조합발전에 힘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여축협은 이번 분과위원회에서 올해 자본금 200억원, 사료판매 4만톤, 자산규모 3천억원, 금융사업 4천억원, 사업물량 5천억원을 목표로 하는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번 임대의원 분과위원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을 사업부문별로 이행 및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임대의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체회의에 이어 지도관리분과, 마트분과, 수신분과, 여신분과, 구매유통분과로 나누어 진행된 간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한우개량동우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9일 파주연천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우량송아지 전달식<사진>을 개최하고 단합을 도모했다. 파주연천축협 한우개량동우회는 한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결성되어 현재 23명의 파주연천지역 한우농가들이 참여해 한우개량을 통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 한우개량동우회는 지난 2023년 경기도 한우 경진대회 및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는 물론 고등등록우 선발(파주시 164두, 연천군 112두) 및 우량암소 선발, 인공수정교육, 암소 유전체 분석, 우량 암소 선발 등 한우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2024년에는 수정란 이식 사업, 우량암소 매입 및 위탁사육 사업, 우량암소 채란, 수정란 생산사업과 인공수정 교육 및 수정란 이식교육(난소촉진), 공란우, 수란우 사양관리 및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우량암송아지 릴레이 사업도 펼쳤다. 김영민 회장과 이명섭 고문이 우량암송아지를 경기도 한우 명품화사업 선형심사 및 초음파심사 참여 농가인 장영재 회원과 윤찬혁 회원에게 각각 기증했다.
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품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지난 3월 27일 용인에서 양돈 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천하제일사료 한돈 지속가능경영 전략 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육성·비육돈 신제품 ‘더마이티’를 소개하면서 이 제품은 천하제일사료의 60년간 영양 노하우와 최신의 영양 이론을 결합한 특징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J1 영업본부 양돈PSM 장익훈 부장이 2024년 양돈현황 및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J1 영업본부 지역부장들이 직접 비육돈 사료 효율 증진, 임신돈, 분만모돈 관리, 다산성모돈 도입에 따른 IUGR 저체중 자돈 발생증가 및 대응방안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양돈 신제품 ‘더마이티’가 소개됐다. ‘더마이티’는 혁신적인 가공기술인 PNB 공법을 도입해 사료 기호성을 향상시키고 소화율을 극대화해 돼지가 많은 영양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제12회 영월한우페스티벌로 한우산업의 봄을 그려가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3월 22일 17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영월동강한우와 영월군 한우 사양가들이 모두 같이 즐기는 제12회 영월한우페스티벌<사진>을 열고,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보자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한우 등심단면적 확대와 No.9 출현율 향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하고 그 역할을 천하제일사료가 충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천하제일사료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보리더하기’와 ‘단백더하기’가 실제로 강원도 강릉에서 만들어낸 2년 간의 우수 실증 사례를 소개하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단백더하기’는 육성기에 체성장과 골격을 발달시켜 등심단면적과 도체중 성적을 극대화, 천하제일사료의 특별한 솔루션으로 농장 수익 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보리더하기’는 출하 전 급이를 통해 근내지방도가 높고 우수한 지육 생산에 기여하는 비장의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사양가가 해당 제품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직접적으로 밝히며,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제2회 밀크오름의 날’을 통해 목장 생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이천, 전북 전주 그리고 경남 진주에서 230명의 사양가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하며, 우리나라 낙농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생산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대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낙농PM 안경철 부장의 ‘낙농 시황 및 전망’의 발표로 시작해 애그리텍이엔씨 나현채 박사의 해외 낙농 상황을 살펴보며 미래 낙농을 위한 준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고, 이후 낙농 R&D 정다진솔 박사의 2023 대한민국 우군 건강검진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천하제일사료가 제안하는 경제 유량을 2023년 3만kg을 달성한 14개 목장에 수상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순회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낙농PM 안경철 부장은 “워라벨과 수익성, 두 가지 가치 모두 중요하고, 낙농의 근간인 건강한 젖소를 만들기 위해 제품 리뉴얼과 우군 건강검진 프로젝트, 카우시그널 워크숍을 통해 목장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 진 주 주무관(김해시 축산과 가축방역팀) 봄이 왔다. 겨울이 끝나면 자꾸만 밖으로 놀러가고 싶어진다. 봄엔 꽃놀이, 여름엔 물놀이. 이 때 빠질수 없는게 삼겹살 아닌가! 그런데 걱정이 앞선다. 지난 겨울과 지금까지도 전국적인 돼지유행성설사병(이하 PED) 유행으로 새끼돼지가 귀해졌기 때문이다. 원래도 수요가 늘어나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삼겹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데 올 여름은 PED 피해로 가격폭등이 올 수 있을거 같다. 물론 농식품부도 충분히 짐작하고 비축, 수입 등으로 대비하고 있겠지?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PED는 3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고 같은 시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조치로 그 어느때보다 소독 등 방역조치가 철저함에도 그 발생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래서 기본부터 다시 생각해 본다. 방역(防疫)이 뭐지? 정의를 찾아보니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하는 것을 미리 막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질병은 숙주, 병원체, 환경의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3요소를 차단하는 활동에는 크게 예방접종, 소독, 전파매개체 관리 등이 있다. 이 중 한가지라도 완벽히 차단될 수 있다면 질병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
[축산신문] 송 대 섭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바이러스실) 부모님들, 위인들과 선생님들이 항상 모든 일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을 제대로 하려면 “기본에 충실하라”라는 조언을 가장 많이 강조했던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의미는 근본적인 것부터 익히고 행한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사고들의 원인을 따져보면 항상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그 원인이었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럼피스킨 등 국가재난형전염병이나 돼지유행성설사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소모성질환 등에 대응하는 방역전략은 크게 차단방역, 백신방역, 소독방역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원과 매개체, 감염 가능한 동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단방역과 적절한 백신을 통해 주요 감염병의 감염 및 전파를 예방하는 백신방역과 달리, 소독방역은 일반인들도 주요 가축전염병이 문제가되는 시기에는 톨게이트 등에서도 쉽게 목격할 수 있기에 가장 친숙한 방역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이 가장 기본적인 소독을 하는데 있어서도 기본원칙을 지켜야 소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소독’이란 ’물체의 표면 또는 내부의 병원성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등)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3월 26일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에서 세종시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대전충남지원은 교육행정국장과 교육복지과장 및 급식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돼지 품질평가에 대한 절차와 축산물 유통현황, 공공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구매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급식을 간편하게 검수할 수 있는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과 통합증명서의 QR코드를 활용한 정보조회 등 각 학교에서 매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중점 협의됐다.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번 축산물 도축 및 유통과정의 경험과 협의회가 학교급식의 구매 비중이 큰 축산물 유통에 대한 이해와 향후 축산물 구매 투명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3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채용설명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상반기 채용 일정에 맞춰 강원대학교 축산분야 전공 대학생들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주요 사업(등급·이력·유통) 및 축산물품질평가사의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 일정 및 전형별 준비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의 채용 일정 및 전형에 관한 부분은 강원지원 운영부장 및 강원대학교를 졸업한 선배에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서류 및 필기 합격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에 자주 나오는 키워드 △서류 과정 블라인드 위반 사례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멘토링함으로써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축협(조합장 한득수)은 지난 3일 조합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갖고 조합 장학생으로 선발된 16명에게 장학금 1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임실축협은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엄정한 선정절차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 지급해오고 있다. 이는 조합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조합원의 조합사업 전 이용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한득수 조합장은 “고물가 속 조합원 자녀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선발된 장학생은 우리 축협 조합원이신 부모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축협은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1천337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6억7천900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퇴비유통작목반 운영…농가 분뇨처리 걱정 해소 음성한우인 소통·단합 강화…소비촉진에도 총력 “축산업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경영비는 증가하고 한우가격은 하락하여 한우농가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 음성군지부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음성 한우인들과 단합하여 음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19일 총회에서 전국한우협회 음성군지부장으로 추대된 고경락 지부장은 이같이 각오를 밝히고, “지금의 어려운 한우산업을 극복하려면 경영비를 줄이고 한우개량으로 농가 수익을 창출해야 된다”고 말했다. 고 지부장은 이어 “음성 한우농가들은 음성축협과 함께 개량에 힘쓰고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우농가들과 소통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회 및 지자체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회원들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음성군지부에서는 음성농업기술센터로부터 2억5천만원(스키로다, 교반기, 퇴비살포기)을 지원받아 퇴비유통작목반을 협회에서 잘 운영하여 음성 한우농가들이 분뇨걱정 없이 한우를 사육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겠다”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질병 피해는 막대하다. 암에 걸렸고, 의료보험이 없다고 생각해보라. 약값, 치료값은 물론이고 입원비 등에 가정경제가 휘청거릴 수 밖에 없다. 가축질병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에 더해 가축질병은 폐사 뿐 아니라 출하지연, 사료효율 감소 등을 유발해 축산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농가의 경제적 피해는 순식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에 따라 여러 조사기관과 많은 수의전문가들은 질병으로 인한 축산 생산성 손실이 무려 20~30%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아무리 아껴쓴다고 해도 질병이 발생한다면 양돈농가들은 적자 굴레에서 헤메이게 된다. 반대로 질병만 잘 막아낸다면 축산생산성을 쑥 끌어올리고 수익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근 양돈 현장에서는 PED, PRRS 등 생산성저하(소모성)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돈 폐사 등에 따라 수달 후에 양돈수급과 돼지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온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PED는 올 들어 1월 20건, 2월 35건 발생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