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성 차장 축산물품질평가원 RBD센터 연구개발팀국내산 돼지고기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이 필수적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품질 돼지고기는 생산농가의 품종선택, 사양·출하관리, 생체 수송, 도축장에서의 생돈 취급, 도축작업, 도축 후 냉각, 부분육 작업 및 유통 등 일련의 과정에 있는 종사자들에 의해 결정된다. 이 중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부주의하게 되면 돈육 품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생산에서 최종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 문제점을 살펴보고 돼지고기 품질제고 방안을 알아보기로 하겠다.◆고품질 돈육이란과연 고품질 돈육이란 어떤 고기일까? 양돈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은 좋은 돼지고기에 대해 나름 정의를 내리고 있을 것이다. 품질평가사로서 20여년간 현장에서 판
■시론/ 윤봉중본지 회장우리나라는 지난 초여름 가뭄으로 사료작물 생산이 줄어 조사료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적이 있다. 미국도 극심한 가뭄으로 목초지가 말라 수확이 줄어 건초 값을 사상 최대로 끌어 올렸다. 미국의 가뭄은 건초뿐만 아니라 옥수수를 비롯한 다른 사료작물에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줌으로써 미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사료곡물 수급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이 같은 파장은 내년 초쯤, 축산업의 비용 부담증가를 가져와 국내 축산업이 또 한 차례 요동을 칠 것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발생하는 기후 이변으로 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사료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수입국도 한정되어 있어 피해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
황승준 지부장대한양계협회 평택지부산란계 시장의 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다.계열화 사업을 통해 수급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육계와 달리 산란계는 자유경쟁이라는 큰 틀에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농가들이 공급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이를 위해서 특히 종계장 측에서 농가들에게 종계 숫자를 가감없이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농가들도 공급 부족과 과잉 사태가 벌어졌을 때 대비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들어 종계장과 농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앞으로는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없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채란업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다.
김일화 교수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최소 1개월 주기 BCS 측정BCS(body condition score, 신체충실도)란 살아있는 동물에서 체지방과 근육에 저장된 에너지양의 평가방법이며, 에너지 균형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따라서 양축 농가에서 최소 1개월 이내의 주기로 개체별로 BCS를 측정함으로서 축군에 대한 전반적인 에너지의 균형에 대한 평가를 하여 영양 불균형을 사전에 차단, 번식장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실제 현장에서 BCS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건유 시기부터(또는 비유후기부터) BCS를 체크하며 변화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다. 건유기와 분만 사이 BCS 감소 정도가 이후의 비유 초기 기간 동안의 BCS 회복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BCS 감소가 1 이상일 경우가 1 미만에 비해 나중의 BCS 회복이 매우 지연됨을 볼 수 있다.따라서 건유
유송원 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관리팀최근 소 및 쇠고기 이력제도 운영에 따른 축산 농가 현장의 신속한 방역지원 기능, 소비자의 쇠고기 안심감 향상 등 제도에 대한 순기능이 부각되면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축산업의 선진화 대책의 일환으로 돼지 및 돼지고기 이력제(이하 돼지이력제도)의 도입을 추진해 올 10월부터 브랜드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제도 운영상 현장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13년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킬 계획이다.돼지이력제도는 생산단계 이력관리와 유통단계 이력관리로 구분해 추진되며,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 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도, 관계기관 등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시범사업 참여 브랜드 경영체 등 16개 사업체(1유형 : 7개, 2유형 : 9개)가 선정돼 사업시행 요령 등에 대한 세부
미국, 러시아의 가뭄으로 사료곡물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축산업계에서는 그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이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형편이다.조사료 자급을 위한 일선축협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으론 한계가 있다. 농산부산물 등 부존 자원에도 눈을 돌려 보지만 그 역시 신통치 않다. 우리 축산업 구조가 배합사료 의존형 전·기업구조로 전환된 지 오래여서 해외 곡물가격 파동은 고스란히 국내 축산업계에 전달될 수 밖에 없다.최근 젖소 수소 송아지 값이 폭락, 사료 두 포대 를 얹어 줘도 가져갈 사람이 없다. 해외 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국내 사료가격 폭등을 우려한 나머지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아직 해외 곡물가 폭등이 국내 사료값에 반영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도 축산경영 사정이 어려운 형편인
윤용국 지부장전국한우협회 공주지부정부가 소값안정대책의 하나로 암소도태장려금을 지원해서 가격안정에 나섰으나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때문에 실효성 있고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이 마련되야 할 것이다.현재 시행 중인 암소도태장려금 지원 만으로는 소 값을 안정시킬 수 없다는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실질적인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즉각 수매를 실시해야 한다.200kg짜리 송아지를 두당 200만∼250만원씩 수매하고 수매한 고기는 군납 등을 통해 시장과 격리 시킬 수 있는 수요처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수매 만이 현재 한우 사육마리수를 줄이는 방안이다.아울러 암소도태장려금 지원사업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월 수에 상관없이 나이 먹은 소를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만 숫자가 줄어들 것이다.
남인식 부장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印 최저 우유생산비·中 정부 양돈업 육성 주목사료자원 확보 등 대비를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지역 축산업 발전 정책을 모색하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주관 국제회의가 열렸다.아시아 각국의 축산업 현상을 진단하고 축산농가들의 가난 해결과 경제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인 대안과 경험들이 논의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내용 중 세계 축산업에서 아시아 축산업의 위치와 특히 최근에 엄청난 속도로 발전된 인도와 중국의 축산업 현황에 관한 주목할 내용이 있어 몇 가지로 요약해 소개한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최근 우리와 자유무역협정을 추진 중인 나라들로 이들의 축산업의 규모나 정책방향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인도, 최대 쇠고기 수출·우유 생산국우선
김일화 교수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유량 늘었지만 사육두수 증가로 개체별 관리 어려워젖소의 사육에 있어서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양관리의 개선과 더불어 분만간격을 적정 간격(13개월 내외)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분만 후 3∼4개월 이내에 임신을 유도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건유기의 사양관리 및 분만 후 적절한 사양 및 위생관리에 의한 산후 회복을 조기에 유도해야 한다.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지속적인 가축의 개량에 의한 산유량의 증가, 생산성 위주(산유량 증가)의 사양방법 그리고 농가의 사육규모의 증가에 따른 개체 관리의 소홀 등의 원인으로 인공수정 후 수태율의 저하, 번식장애 질병(자궁염, 난소낭종 등)의 발생 증가 등으로 인하여 젖소의 번식관리에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실
이상철 농업연구관 (국립축산과학원)축산을 둘러싼 여건이 매우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FTA 체결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 수급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가격 급등락, 가축분뇨 등 환경부는 환경규제를 강화할 계획에 있고,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와 생산성 저하, 또 다시 찾아온 국제곡물 상승 등 현안문제 해결에 급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럴수록 미래 전개양상을 예측하여 선제적이고 구체화된 발전방향을 강구한 다음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축산 백년대개를 위해 중요하다고 본다.한우, 돼지 등 축산물 수급의 경착륙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신뢰도가 높은 사육 예측모델을 속히 개발하고 정부 주도의 조기경보시스템 체계가 가동되어야 한다. 조기도축, 수매, 다산장려 등의 반복적 상황이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매년 10% 이상 전세계 최
이희득 지부장대한한돈협회 평택지부잔반을 급여하는 양돈장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잔반이동에 따른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질병전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사료가격이 인상될 경우 잔반급여 농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잔반운송 차량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돼지나 닭의 사체를 개사육장에 운반하는 차량도 마찬가지다.필요하다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용 차량 등록제 및 GPS 장착 대상에 이들 운반차량들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가수 싸이를 위로해 준 군급식 제육볶음 같은 메뉴 늘리려면농협 중앙회정일훈 계장‘강남스타일’ 가수 싸이가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 군대에 입소한 논산훈련소에서 촉촉한 제육볶음에 눈물을 그치고 두 그릇을 먹었다”고 해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싸이가 먹은 제육볶음은 국내산 돼지고기가 재료로 사용된다. 아침에 급식으로 먹은 미역국의 고기가 쫄깃하고 맛있었다면 한우 양지로 조리해 그럴 거다.군 급식은 식단에 맞게 축종별, 부위별로 구분해 조리하고 훈련량에 따른 1일 Kcal까지 정해져 있다.이렇듯 군 급식용 축산물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듯 깐깐한 선별과정을 거친다.농민 소득증대와 안정적 군 급식을 위한 협동조합(농·축·수협)의 군납사업의 역사는 벌써 40여년이 됐다.그동안 농협은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갈수